

기는 우리 몸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생명의 근본 에너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기의 흡입량이 매우 적으며, 그나마의 기도 탁하게 변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으로 숨 쉬는 흉식호흡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확히 배꼽 아래 단전으로 숨 쉬는 호흡인 단전호흡을 하다 보면 ‘펌프 작용’을 통해 기운이 폐를 넘어 단전까지 내려가 쌓이며, 그 기운의 힘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몸 안의 탁한 기운 또한 배출합니다.

정성껏 단전호흡을 하다 보면 아랫배 단전 부위에 겨자씨처럼 작은 씨가 심어집니다. 그리고 이 씨가 점점 커지면서 묵직하고 따뜻한 기운의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임신했을 때 처음부터 큰 아이가 뱃속에 들어가 있지 않듯이, 단전도 처음부터 크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겨자씨만 하다가 호흡을 한 만큼 점점 커집니다. 단전호흡을 일 년 정도 하면 살구 크기 정도까지 단전이 자라며, 더욱 커져서 축구공만해지면 명상을 할 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걷기명상 등의 초급 명상법을 할 때 단전호흡을 하면서 행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의식호흡이나 자세명상 등의 중급 단계 명상법에서는 단전호흡이 필수입니다. 고도의 집중상태에서 무심(無心)에 들기 위해서는 단전호흡에 흠뻑 빠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결국 단전호흡은 수선재 명상의 근본의 되는 호흡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