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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판타지 ★ 소설 선(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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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끝은 무엇인가 3

소설 선 조회 수 115 추천 수 0 2017.05.12 08:18:02
175~180센티미터 정도의 키에 건장한 체격이었으며, 
이들 중에는 가벼운 끈 같은 것을 손에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자세히 보지는 못하였으나 아까 검정 옷을 입은 사람들은 
무엇인가 연장 같은 것을 들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였다. 
그들이 들고 있었던 것은 커다란 것들이었다. 
키보다 큰 것도 있고, 어깨 높이 만한 것도 있었지만 어쨌든 연장치고는 큰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앞에 보이는 이들은 아주 작은 것들을 들고 있었다.

이진사는 이들 역시 검정옷을 입은 사람들처럼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들을 지나쳐 올라가려 하자
한 사람이 이진사를 향해 다가오는 것이었다. 
공중에서 아주 자연스레 걸어오는 것이었다. 
공기를 밟고 움직이는 것이 어찌 저렇게 땅에서 걸어다니는 것처럼 자연스러울까? 
이진사는 그들이 자신을 보고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심으로 가만히 떠올라 가고 있었다.

헌데 그들이 자신을 향하여 다가오는 것만 같았다. 
그들의 얼굴은 두건 같은 것을 착용한 그늘 밑에 웃음을 띤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온 것을 보니 어디서 본 것 같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을 어디에서 보았을까? 틀림없이 어디선가 본 사람들인데.’
 
하지만 못 본 것 같기도 하였다. 
사람들이란 것이 본래 비슷한 용모를 가진 경우가 많아서 
반드시 보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이진사는 이들을 어디에서 보았을까 생각하며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그러면서도 이들 역시 자신을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려 하였다. 
그러나 아무래도 이번에는 이들이 자신을 보고 다가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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