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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어려운 점은...

오늘의 仙서 조회 수 248 추천 수 0 2017.07.20 11:29:46

1.

늘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하시면 됐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시지 마시라고요.

특히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안 하다가 갑자기 불이 붙으면

하루에 열 시간씩 하고 그렇게 하지는 마십시오.

몸이 감당을 못해요.

금식하다가 밥 먹기 시작할 때도 물부터 마셨다가,

주스 마셨다가, 죽 먹고 이렇게 단계별로 해야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몰아서 하게 되면 감당을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와 같이 수련하는 요령은 꾸준히 하는 거예요.

오늘 십 분 하면 내일은 이십 분, 모레는 삼십 분 이런 식으로 해야지

죽기 살기로 하지 마시라고요.

그것이 요령이거든요.

 

수련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들 죽기 살기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련이 어려운 이유는 꾸준히 해야 되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자고 내일 해야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피곤해도 매일 해야 되고 그래서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수련이 어려운 이유는 수련을 할 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련할 때의 컨디션은 최상의 컨디션이어야 되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쓰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저녁에 수련할 예정이면

저녁 때 맑은 정신으로 최상의 컨디션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낮에 어떻게 지내야겠습니까?

그런 것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수련은 이 두 가지 외에는 어려운 것이 없어요.

수련을 꾸준히 하는 것하고

수련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을 조절해야 하는 것만 되면

그 외에는 더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매사가 수련 위주로 돌아가게 되어

예를 들어 더러 화나는 일이 있어도

‘아, 수련을 해야 되는데 이런 상태로는 안 되지'

하고 털어 버리게 됩니다.

밥을 많이 먹고 싶다가도

‘아, 너무 많이 먹으면 수련하는데 지장이 있지'

하고 적당히 먹게 되고 매사가 그렇게 됩니다.

(1999-08-21)



2.

그러니까 편한 마음으로 오시고,

꾸준하게 밥 먹듯이 하세요.

 

하루에 두 시간 정도만 할애하셔도

충분히 여기서 하고자 하는 수련을 하실 수가 있어요.

 

그런데 쉬지는 말아야죠.

계속해서 일요일도 없이 매일 두 시간 정도 할애하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수련을 하실 수가 있는데,

대개 안 되시는 이유는 몰아서 수련하고 또 한참 쉬고 그러기 때문이에요.

컨디션 좋고 기운이 잘 들어오니까 오늘 열 시간하고 내일은 쉬고,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그렇게 하면 까먹고, 그걸 보충하느라고 리듬이 깨져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보충은 못 해도 최소한 까먹지는 말아야 하는데

그런 방법을 쓰시기 때문에 계속 좋았던 상태에 가는 것만도 어려운 거예요.

거기서 더 발전을 못 하고 까먹기 때문이에요.

화내서 까먹고, 무리해서 까먹고, 스트레스 생겨서 까먹고……,

그래서 본전 찾는 게 어려워서 이 수련이 어렵다고 하는 거예요.

계속 보태 나가면, 오늘 2시간 했는데 내일 2시간 5분, 2시간 10분,

이런 식으로 보태 나가면 어려울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요.

(2000-01-16)



3.

수련의 비결도 바로 그런 거예요.

더도 덜도 말고 계속해서 꾸준하게 하는 것.

그러다가 힘이 붙으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좀 더 강도를 더해서 집중하고 하면 충분히 돼요.

 

처음에는 견디면서 하는데, 나중에는 좋아서 하게 돼요.

하다 보면 몸에 익어서 두세 시간이 휙 가요.

실제로 그렇게 해요.

한 20분 앉아 있었나 보다, 하면 2시간이 지나가고 그렇거든요.

처음에는 두 시간인가보다, 했는데 보면 이십 분 지나가고 그렇죠.

하지만 몸에 익으면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수련하고요.

그러니까 수련하는 것이 몸에 익도록 하시는 것이 제일 비결이에요.

내 몸이 적응하도록 하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2000-01-16)

 

 

4.

그릇이 크다는 것은

야심이 많고 기운이 장한 게 그릇이 큰 게 아니에요.

꾸준히 변치 않고 하는 것이 그릇이 큰 것입니다.

그릇이 작은 사람들은 계속 왔다 갔다 하는데

그릇이 커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은 초지일관이에요.

항심(恒心)입니다.

1단에서 5단으로 한 번에 점프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꺼번에 추락도 하지 않습니다.

그게 그릇이 큰 사람들의 특징이에요.

그런데 그릇이 작은 사람들은 홀라당홀라당 해요.

냄비같이 들끓어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하다가

며칠 있다 보면 안 하고 그래요.

그릇이 작은 사람들이 그 가벼움 때문에 그런 현상을 보입니다.

(200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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