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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판타지 ★ 소설 선(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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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단에 이르다 7

소설 선 조회 수 204 추천 수 0 2017.09.22 12:27:39
“상당히 많은 수의 분들이 오실 텐데 전부 지켜보고 계시는지요?”
 
"전부 지켜볼 필요는 없네. 
대부분 스스로 갈 곳으로 가게 되 어 있지. 
우주의 장점은 대부분의 것이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네. 
따라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되어 있지.”
 
“그랬군요. 제가 선생님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는지요?”
 
"특별히 무엇이라고 부를 필요 없네. 
이곳에서는 상대방을 생각만 하면 그 사람에게 전해지도록 되어 있네.”
 
“저는 앞으로 어찌 될는지요?”
 
"이곳에 온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그것이 궁금한가?”
 
“예.”
 
"아직은 이르네. 자네에 대하여 의논을 하였네만 
아직 결정을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고들 계시네.”

“아, 예-.”
 
"당분간은 이곳 누하단에서 지내게 될 것이네. 
기로 이루어진 세상이므로 잘 곳이 따로 있고 먹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닐세. 
인간으로 있을 때의 버릇을 고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걸세. 
아무쪼록 빨리 속세의 습習을 버릴 수 있도록 하게.”
 
“예.”
 
"이곳의 생활은 그리 성급히 생각지 말게.”
 
“성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오나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금하옵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성급히 생각지 말라는 것이네.”
 
모든 것이 될 때가 되어야만 되는 것이 
이곳의 법칙인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나 
인간으로 있을 때의 습성이 남아서 모든 것이 궁금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조금 더 있으면 궁금하지 않게 될 것이네. 
될 때가 되면 되는 것이 이곳의 법칙이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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