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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판타지 ★ 소설 선(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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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인연 6

소설 선 조회 수 186 추천 수 0 2018.03.09 09:53:50

미래….
모든 단어의 의미가 새삼 중대하고 무겁게 다가왔다.
생전의 미래는 너무나 좁은 개념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미래라는 의미는 끝없이 먼 앞날을 말하고 있는 것 아닌가?
감히 인간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할 수조 년의 몇억 배가 될 자신의 앞날들….
무한히 실감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것은 없소.
그 세월도 짧을지 모르오.
내가 살아온 바에 비하면….”

'그렇다면 이 선인은 얼마의 세월을 살아오셨단 말인가?’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었다는 것만 알면 되오.”
 
'도대체 얼마의 세월이기에 내가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세월이란 말인가?’

"인간으로 있으면 상상력이 상당 부분 통제를 받게 되어 있소.”
 
“어떠한 연유로 그러한 일이 생겼습니까?”
 
"인간이 많이 생각해 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오.”
 
'인간이 생각하는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니?’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은 급속한 진전과 깊이 연관되는 것이오.
급속한 진전은 인간의 현재 처지로 볼 때
형편이 따라가지 못함으로 인하여 갈등만 불러일으킬 소지가 높소.”
 
하긴 그랬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생각할 수 있는 것조차 제한되지 않았던가?
해결책을 바로 옆에 놓아두고
수천 리를 돌아가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아 온 것이다.
그러한 모든 것이 인간이므로 생긴 것이라면 인간의
껍질을 벗은 이후에는 그러한 것이 없어야 할 것 아닌가?

"그렇지 않네.
인간으로 있었다는 것은 그간의 결과에 대하여 책임질 것을 요구받는 것이네.
인간이란 항상 자신이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네.
마음을 올바로 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인간의 눈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으나
선계에서는 전혀 속일 수 없는 것이네.
선계란 모든 것이 투명의 극치를 달리고 있네.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이 비추게 되어 있네.
이 그림에 가감을 한다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이지.
가감이 허용된다는 것은 선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
모든 것이 정확하므로 그 기반 위에서 모든 것이 진화할 수 있는 것이지. 저길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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