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 맑게 밝게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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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일하는 법

신간도서 조회 수 8100 추천 수 0 2010.12.28 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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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명상학교의 스승 문화영 님이 전하는 일 속에서 찾는 행복의 비결
국내 명상단체 중 최초로 “체계적인 생활 명상 교과서” 완간!

행복이란 물질적인 소유에 달린 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고, 하고, 이루는 데 달렸다는 문화영 님의 행복학 강의. 자신의 일을 찾는 법, 성공과 실패의 기준, 성공적인 대인관계의 비결, 리더십과 멤버십, 돈의 철학, 웰빙의 참의미 등 일과 행복에 관한 지혜 넘치는 가르침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행복하게 일하는 법]을 리뉴얼 한 책입니다.


[저자 및 수선재 소개]

명상학교 수선재

수선재(樹仙齋)는 참된 깨달음의 길을 안내하는 명상학교입니다. 깨달음이란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확실히 아는 것이며, 이를 통해 자유롭고 아름답고 보람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참된 깨달음의 길입니다.
수선재가 제시하는 깨달음으로 가는 방법은 선계수련입니다. 수선재의 회원들은 선계수련을 통해 자신을 갈고 닦음으로써 주변을 맑고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자 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11가지 건강지침과 18가지 행동지침을 정해놓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사랑을 위해 채식 캠페인과 생태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suseonjae.org 대표전화: 1544-1150


문화영

명상 수련가이자 작가. 대한민국 국회와 대한 적십자사에서 근무하였고, 한국여성개발원 창립멤버이자 국제협력 책임연구원으로 활약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30대 후반에, 우연히 시작한 ‘호흡과 명상’을 통해 사회적 명성과는 비교가 안 되는 영원의 가치를 알게 되어 모든 것을 버리고 수련에 정진했다. 이후 금촉이라는 고난도 수련 과정을 거쳐 깨달음을 완성했다.
지난 98년, 가르침을 청하는 제자들의 요청으로 명상학교 수선재의 선생님이 되었고 이후 집필을 병행하며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저서로는 [선계에 가고 싶다], [본성과의 대화], [소설 선], [천서0.0001],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행복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고, 하고, 이루는 것
행복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알고, 하고, 이루고, 심신이 편안한 상태를 말합니다. 우선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알아야 합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시고, 하시고, 이루십시오. 심신이 편안하다는 것은 그런 여건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심으로 원하는 일이 있고 겉으로 원하는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심으로 원하는 일은 시험 봐서 그럴듯한 직장에 들어가는 것인데, 그게 안 되니까 가짜로 다른 뭔가를 원하는 건 좀 튕겨져 나가는 겁니다. 명상 속에서 그 일이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인지 거짓으로 원하는 일인지 알아내십시오.

배경으로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면
어느 분이 “나, 배경이고 싶다” 그런 시를 쓰셨더군요. 배경으로서 스스로 충분히 만족하고 그 속에서 자기 일을 찾으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그 속에서 창조적인 일을 찾으면 됩니다. 피동적으로 할 수 없이 남의 배경이 되어 주는 건 못할 노릇이지만 남을 빛내주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건 괜찮은 것입니다.

인간사를 두루 공부해야 하는 스케줄
어느 남자 분은 사법 연수원을 나와서 변호사 개업을 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변호사가 과연 내 일인가?’, ‘때려치우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한다더군요. 이분의 경우 전생에 판단을 한 번 잘못했던 인연으로 법복을 입은 것입니다. 이번 생에 그걸 풀어야 합니다. 변호사 일을 통해 인간사를 두루 공부해야 합니다.

큰 자리에 가면 커지고, 작은 자리에 가면 작아지고
길 가다가 어떤 가게에 들어갔는데 가게 주인이 너무 거창한 기색이 있으면 왠지 모르게 싫을 겁니다. ‘내가 지금은 여기 와있을망정 사진관 사장 할 수준의 사람은 아니다’ 이렇게 온몸으로 풍기며 앉아 있으면 너무도 싫을 겁니다. 사진관을 하면 철저하게 사진관 사장이 되고, 카페를 운영하면 철저하게 카페 마담이 돼야 합니다. 얼굴 표정, 옷, 인상, 말투……, 철저하게 그 그릇에 맞게 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꿰어드리죠
제가 여성개발원에 다닐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제 상관이 그러더군요. 여성개발원이 누구 코를 꿰면 잘 돌아갈지 생각해 봤더니 제 코를 꿰면 돌아가겠더랍니다. 그런데 꿰기가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제가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럼 제가 코를 꿰어 드리죠” 했습니다. 그분이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를 하니까, 또 잘하려고 애쓰고 있으니까 그렇게 응해드린 것입니다.
그렇게 한번 코를 꿰어 주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니겠습니까? ‘어디 내 코를 꿰나 두고 보자’ 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더라도 “그럼 내가 먼저 꿰어 드리죠” 하는 게 더 멋진 모습입니다.

소리 없이 채워주는 ‘대인’이 되라
주변 사람이 일을 잘 못한다, 했을 때 같이 흉보고 비판한다면 그 사람은 소인입니다. 잘못된 점을 소리 내어 지적하면서 그 모임이 잘 돌아가도록 노력한다면 중인입니다. 아무 소리 없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움직인다면 대인입니다.
소인은 없을수록 좋은 사람입니다. 중인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대인은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소리 없이 채워주는데, 당시에는 소리가 안 나도 지나고 나면 족적이 남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
저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어떻게 보느냐 하면, 일정한 나이가 돼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을 성공했다고 봅니다. 잠 잘 시간 줄여서 하루에 열 몇 시간, 스무 시간 일하는 사람,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을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자신을 바치나?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기업에서 경리 이사를 맡고 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낙하산으로 내려온 신임 사장과 뜻이 안 맞아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사장이 회사 돈을 빼돌려 정치권에 상납을 하고 사리사욕을 추구하니까 참지 못하고 싸움에 나섰습니다. 의협심이 강한 사람이어서 매일 엄청나게 화를 내면서 싸우다가 간에 병이 들었습니다.
그걸 보고 제가 물었습니다. “회사가 더 중요하십니까, 자신이 더 중요하십니까?” 그랬더니 회사가 더 중요하답니다. 목숨을 걸고라도 해야 한답니다. 제가 할 말을 잃고 “그럼 싸워서 이기십시오”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하나 있는 아들이 뇌에 종양이 생겼습니다. 수술을 해도 3개월을 못 넘긴다는 선고를 들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들인데 쉽게 포기할 수는 없어서 그때부터 이분이 전국의 용하다는 분들을 찾아다녔습니다. 회사일 하랴, 아들 때문에 그렇게 찾아다니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제가 또 물었습니다. “아들이 더 중요하십니까, 자신이 더 중요하십니까?” 그랬더니 또 아들이 더 중요하답니다. 이번에도 제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치료를 받으라고 말씀드려도 안 듣더군요.
결국 이분이 간암에 걸려서 돌아갔습니다. 무슨 일이든 나를 지배하면 안 되는데 이미 80~90% 이상 일과 아들에 사로잡혀서 자신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아들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것은 아닙니다. 아들 때문에 고민하다가 병을 얻어 죽었을 뿐입니다. 오히려 아들은 어찌어찌해서 살아남았습니다. 회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것도 아닙니다. 사장 때문에 그 회사가 거덜 났느냐 하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갔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자신을 바칩니까?

웰빙, 우리가 원래 돌아가야 할 거대한 흐름
인간은 왜 태어났는가? 진화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진화하지 않고 퇴보하고 지구를 오염시키는 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명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선에서, 간소하게 먹고 입고 생존하는 선에서 노동력을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나머지는 문화적인 일, 창조적인 일, 영적인 일을 위해서 쓰기를 원하는데 반대로 되어서 문화 챙기고 그러면 사치라고 비난하는 분위기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원래 돌아가야 할 길로 가는 거대한 흐름이 웰빙입니다.

삶은 아름다워야 한다
얼마 전 수십 년간 연락을 끊고 있었던 옛 상사를 찾아뵈었습니다. 산속에서 부부가 외로운 삶을 이어가시더군요. 시종일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자랑하고 계셨는데 제게는 왠지 공허함만이 가득 일렁이더군요.
“자신이 별로 하는 일은 없지만 적어도 자연에 대하여 죄는 짓지 말고 살자”는 철학으로 버티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도시에서 사람들에게, 자연에게 죄를 짓고 사는 많은 사람들에 비하여는 훌륭한 삶이 분명하지만 자신들만을 위해서 사는 것은 어쩐지 아름다움도, 향기도 덜했습니다. 삶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이 느낄 때도, 남들이 구경할 때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죽음을 초월한 사람들
언젠가는 스페인에 있는 ‘산티아고의 길Camino de Santiago’을 걸어볼 작정입니다. 800km쯤 되는 흙길인데 차가 안 다니고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전 세계에서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연세가 많은 분들도 많이 오시는데 천천히 끝없이 걸으신답니다. 팔십이 넘은 할머니들끼리, 할아버지가 혼자서 또는 손자와 같이, 천천히 끝없이 걸으신답니다. 이분들께 “집에 안 가십니까?”라고 물어보면 나는 이미 집에서 떠나왔다, 집에서 죽음을 기다리느니 길에서 죽겠다, 대답하신답니다. 죽음을 초월하신 분들이지요. 여행자들의 경지는 높다고 봅니다.

『허생전』으로 본 돈 쓰는 경지, 돈 버는 경지
돈공부는 두 가지입니다. 반은 쓰는 공부이고 반은 버는 공부인데 사람에 따라 돈을 버는 것에는 능통한데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있고, 멋들어지게 잘 쓰는데 버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쓰는 공부의 경지는 허생이 찾아간 장안 제일의 부자처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왔을 때 물어보지도 않고 만 냥을 내놓을 수 있는 경지입니다. 그 돈을 벌 때 얼마나 열심히 벌었겠습니까? 그래도 쓸 때는 그렇게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알아보고 단번에 그렇게 내놓을 수 있으면 쓰는 공부는 끝난 것입니다. 그렇게 하니까 또 돈을 벌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버는 공부의 경지는 허생처럼 책만 읽다가도 ‘벌어야겠다’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길가는 사람에게 100만 원을 줬다면
돈을 주면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한테 돌아옵니다. 그것이 돈의 이치입니다. 길가는 사람에게 100만 원을 줬다면 길가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돌아옵니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일정치가 않습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계속 주기만 하고 어떤 사람한테는 계속 받기만 합니다. 기운의 크기에 따라 나보다 기운이 큰 사람한테는 계속 받기만 하는 것입니다.

안 받아도 될 때 빌려주라
돈을 빌려줄 때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느냐 하면, 내가 저 사람한테 이 돈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할 때 빌려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천만 원을 빌려 달라고 하면 천만 원을 빌려주고 나서 안 받을 수 있다 할 때 빌려주십시오. 그런 확신이 없을 때는 거절하시고요. 돈이 없으면 없다고 얘기를 하시고, 돈은 있는데 빌려주기 싫다면 또 그 이유를 얘기하십시오.

가슴을 열고 새를 내보내라
가슴에 맺힌 것이 많은 분들은 의식으로 가슴을 열어야 합니다. 간단히 할 수 있는 명상법으로 “가슴이 새장인데 새장 문을 열고 새를 내보낸다”고 상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슴에 있는 걸 그 새를 통해서 자꾸 내보내는 겁니다. 새가 새장 문을 열고 훨훨 날아간다, 가슴 속에 있는 걸 갖고 밖으로 나간다, 그렇게 상상해 보십시오. 매일 열 마리 정도 가슴에서 날려 보내면 후련해질 겁니다.

나는 나 자체로 훌륭하다
‘나는 잘났다, 못난 건 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자꾸 불만이 쌓이는데 ‘나는 못났다, 별로 시원치가 않다, 내가 이런데 남은 오죽하겠는가?’이렇게 제대로 인식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인정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공부가 된 것입니다. 또 그렇게 인정하고 나면 비로소 자신을 바꿔보겠다는 마음이 들 겁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보십시오. 자신에 대해 어떤 상像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꾸 부족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나는 나 자체로 훌륭하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왜 과거를 붙들고 있는가?
영어로 어제를 ‘history’라고 하지요? 그런데 내일은 ‘mystery’라고 하더군요. 지금 현재만 선물이라는 뜻의 ‘present’랍니다. 그러니 현재만 즐겨라, 현재만 생각해라!
내가 저 사람한테 삐졌다, 하면 지금 삐진 게 아니라 과거에 삐진 것입니다. 이미 지난 일입니다. 왜 과거를 계속 붙들고 있는가? 가야 하는데……. 한 걸음이라도 가다 보면, 열 발자국 백 발자국 가다 보면 그건 이미 저만큼 뒤에 있는 과거의 일입니다. 잊어버려야 마땅합니다.

공격이 들어오면 슬쩍 비켜서 받으라
누가 나를 공격하면 옆구리로 받으십시오. 슬쩍 비켜서 옆으로 받고 주머니에 넣어놓으십시오. 그렇게 하면 한결 여유가 생깁니다. 권투할 때도 그렇잖습니까? 정면으로 맞는 것보다는 옆으로 비껴 맞는 게 좀 낫습니다. 누가 나를 공격하면 그냥 비키십시오. 그 자리를 비키는 게 제일 좋습니다.

내 힘으로 안 되는 일도 있다
고시 공부를 한다 했을 때 몇 번 해봐서 안 되면 그 쪽으로는 인연이 없는 것입니다. 3수, 4수, 하는 건 부질없는 집착입니다. 두 번 이상 떨어지면 인연이 없다고 보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짝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번 시도해 봐서 안 되면 금방 포기해야 하는데 대개는 “끝까지 해봐야 직성이 풀리겠다” 하더군요. 내 힘으로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는 거지요.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저 사람을 싫어하면 했지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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