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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숨겨진 감각이 열린다

조회 수 5846 추천 수 0 2010.04.05 13:20:11
 

인체의 숨겨진 감각이 열린다


인간에게는 열 가지 감각이 있습니다.

그중 다섯 가지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五感)을 말하는 것이고,

나머지 다섯 가지 감각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듣는 귀, 형체 없는 것을 맛보는 미각,

냄새 없는 것을 냄새 맡는 후각, 만져지지 않는 것을 만지는 촉각입니다.

 

 

이렇게 열 가지 감각을 가지고 나왔는데, 보이는 세계를 보는 눈에 너무 치중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은 계속 장님인 채 가게 됩니다.

또 듣는 일에 너무 치중하면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듣는 귀는 영원히 귀머거리로 가게 되고요.

 

 

두 눈 똑바로 뜨고 현실적인 것만 계속 응시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는 영원히 못 봅니다.

숨어 있는 이치는 모르고 그림 보듯이 현상만 보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각은 그냥 나타나는 현상만 보는 것이지 이치는 볼 수 없습니다.

뒤로 가야 뒷면이 보이고, 옆으로 가야 옆면이 보일 뿐,

앉은 자리에서 입체적으로 꿰뚫어 보지는 못 합니다.

허나 보이는 현상을 보지 않게 되면 그때는 입체적으로 안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아야 하는가?

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비율로 보면 보이는 세계는 1~2%이고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청각을 예로 들면 귀로 들리는 소리가 전부인 것 같지만, 들리지 않는 세계가 더 많습니다.

들리지 않는 세계의 소리를 들으려면 듣는 귀를 잠시 닫으면 됩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음악이나 좋은 소리가 많이 있지만 그런 것들을 듣지 않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조건을 까다롭게 해 놓으셨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다섯 가지 숨어있는 감각을 키우려면,

보이는 것을 보고 들리는 것을 듣고 하는 감각을 닫아야 합니다.

닫아야만 숨은 감각이 키워집니다. 그래서 금촉을 하라는 것입니다.

 

 

기운은 어느 한쪽으로 통하면 계속 그쪽으로 쓰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는 눈이 굉장히 예리하고, 어떤 사람은 청음이 뛰어나서 24가지 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미각이 아주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후각이나 촉각이 굉장히 예민합니다.

성적인 면도 기운을 쓰면 그쪽으로 계속 발달합니다.

오감이 고루 발달되기는 참 어려워서 사람마다 이렇게 다릅니다.

이런 것들을 닫아야만 다른 감각이 열리는 것입니다.

 

 

수련은 우리가 원래 가지고 태어난 감각을 열고,

인체에 부여된 여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내지 못하면 수련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한 사람이 모든 면에서 다 뛰어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한 가지 능력이라도 제대로 갖추면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를 위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금촉을 한 번씩 하다 보면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한쪽으로 기운을 돌리면 계속 그쪽으로만 기운이 쓰이고 다른 쪽으로는 기운이 가지 않습니다.

물꼬를 터놓아야 기운이 그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영원히 그쪽은 마비된 채 계속 하던 일만 하다가 가게 됩니다.

래서 금촉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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