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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천 10일

조회 수 7616 추천 수 0 2016.04.29 12:53:24

오늘의 명상

2016417()

06:30~08:10 대주천명상 30/30분 와공축기 40

 

명상일기

 

때는 옵니다. 반드시 오는 것이 때의 묘미인 것입니다. - 여유, 417-

 

 

어젯밤 이것저것 많이 먹었더니 새벽에 속이 불편합니다.

용변을 보고 휴식을 취하니 속이 좀 진정이 됩니다.

사우나와 아침식사에는 빠지겠다고 동생에게 일러두고 명상을 합니다.

 

다른 지방에 사는 여동생 식구들은 이른 오후 비행기라 제주시 쪽으로 먼저 이동을 하기로 하여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어려서부터 부모형제와 떨어져 고향의 큰집에서 할머니 밑에 자라 늘 안쓰럽던 여동생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닌 아들들과 달리 고향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동생입니다.

 

하지만 안쓰럽던 기억은 옛 일이 된지 오래입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백부님과 아직 고향에 살아계신 백모님을 친부모 대하듯 깍듯하게 대하고, 아버지께도 어머니께도 가까이 있는 아들들보다 더 마음을 씁니다.

매제가 장남이 아닌데도 시어머니 잘 모시며 시댁 형제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남편을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면서도 존중하는 모습 잃지 않으며, 꾸준히 직장 생활하면서 31남을 다들 반듯하고 훤칠하게 잘 키웠습니다.

어디서나 자기를 내세우는 일 없이 할 도리를 다합니다.

여동생이지만, 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한 사람, 여동생이 고등학교 다닐 즈음에야 그 존재를 알게 된, 젖 한번 제대로 빨아보지도 못하고 헤어진 생모님께는 여동생도 아직은 마음을 열지 못합니다.

여동생의 공부라 여기며 담담히 바라봅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살아온 여동생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와 남동생과 여동생을 낳아주신 생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동생을 친자식과 다름없이 잘 키워주신 백부님, 백모님, 숙부님, 친동생처럼 아껴주신 사촌 형님들과 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저와 남동생을 친아들 이상으로 정성으로 잘 키워주시고, 여러 여건상 키우시지는 못했지만 여동생 또한 친자식처럼 아끼시는 어머니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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