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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식당 하나로 혼저옵서예

조회 수 7781 추천 수 0 2014.09.15 10:26:56
 
 
수선재 작가 김예진님의 새로운 신간출간소식(e-book)과
충청일보에 실린 출간기사입니다. 
 
 
 
 
보은 선애빌 김예진 작가
신간 '…혼저옵서예' 출간
 
혼저옵서예.jpg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제주도 시골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소설로 엮은 책 '식당 하나로 혼저옵서예' (수선재 북스 刊)이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올해 조선 시대 정조 이산을 재해석한 인문서 '세계최초 군주혁명가, 정조이산' 을 펴내 화제를 모았던 신예 소설가 김예진씨(33)의 작품이다.보은의 속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전기없는 생태 마을 '선애빌'에서 명상과 소설 창작을 하는 김씨는 세상의 따듯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 봄 강연 차 제주도 선흘리에 머물렀던 그녀는 그곳의 아름다운 풍광과 정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번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
 

식당 하나의 주인 '하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여인이다.
 장사에는 별 관심이 없는 그녀는 하루에 예약 손님은 두 팀 뿐. 대신 요리하는 데 많은 정성을 쏟는다.
 

메뉴에 있는 것 말고도, 손님이 먹고 싶어 하는 게 있으면 만들어 주기도 하는 곳,이곳에 오는 손님들도 범상치는 않다.
 

이혼하기 전 이별 여행 차 제주도에 온 부부손님. 4.3 사건 이후로 정신이 이상해진 할아버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기러기아빠 등. 그들은 '하나'가 해주는 밥을 먹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
 

사람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작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하나, 알고 보면 그녀는 말기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식당 하나로 혼저옵서예'에 등장하는 음식은 눈에 띄게 특별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 밥상은 오직 나 한사람만을 위한 것. 사람은 허기질 때 무언가로 빈자리를 채우려고 한다.
 

끊임없이 물건을 사는 사람, 음식을 먹는 사람, 사람을 만나는 사람. 그 이면엔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물건으로 음식으로 또는 사람으로 채우려 하는 것이다.
 

마음의 감기가 걸렸을 땐, 식당 하나에 가서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오면 어떨까?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식당 하나의 배경이 되는 제주도의 따사로운 햇살, 시원하게 파도치는 바람소리와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텃밭의 상추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내 마음도 스르르 하고 풀어지지 않을까? 오랜만에 눈도 혀도 마음도 즐거워지는 소설이다.
 

김예진 작가는 서울대학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제협력전문가로 일하다 2011년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작은 신들의 인공별 보고서',김제동의 첫사랑, 後, '정조, 월야문답', '세계최초 군주혁명가, 정조이산' 등의 책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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