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 맑게 밝게 따뜻하게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언론보도
HOME > 회원마당 > 언론보도

logo_local03.gif

21세기 분청사기의 부활…대구서 이한윤 전시회 ”

    기사등록 일시 [2011-11-08 17:22:08]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에서 '분청사기의 부활'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개최됐다.

명상도예가 이한윤씨는 8일부터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2011 고흥요 장작 가마 분청그릇전을 연다.

최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 한국관에서 분청사기가 기획 전시돼 큰 방향을 일으키는 등 토속적이고 민중의 멋이 담긴 고려 분청사기와 한국의 도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청사기는 회색 또는 회흑색의 태토위에 백토를 입히고 그 위에 투명한 유약을 덮은 회청색 사기로서 분장회청사기의 약칭이다.

이한윤 씨는 분청사기의 요람으로 불리는 고흥군 운대리 도요지 인근에 직접 장작가마를 박고, 고흥요로 명명하고 그곳의 흙의 숨결을 살려 사발을 빚으며 분청사기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 씨의 작품은 주로 백토물에 '덤벙, 담갔다 꺼낸다는 덤벙 기법을 사용했다.

이는 분청사기의 다양한 표현 기법 중에서 특히 꾸미지 않은 고졸(古拙)한 멋을 확연히 뽐내는 기법으로 꼽히고 있다.

이 씨는 "전시회를 통해 우리 자신도 잊고 지낸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그 속에 깃든 민족혼을 알리고 싶다. 분청사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그 우수성을 알게 되고 분청사기 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점점 더 깊이 연구할수록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우리 조상의 선(仙) 문화가 분청사기의 탄생에 배경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흙, 바람, 돌, 불 등 자연 그 자체가 바로 자기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며 분청사기에 대한 애찬론을 폈다.

이어 그는 “지금 세계인들이 한국의 분청사기를 주목하는 것도 물질주의의 극한에 선 현대인들이 모성인 자연에의 회귀를 꿈꾸는 내면의 욕구가 표현된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분청사기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올해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에서 분청덤벙다완을 출품해 금상을 받았다.

대구를 시작으로 분청사기의 요람인 고흥에서도 작품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분청사기와 우리나라 식기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