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 맑게 밝게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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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좀 요청하려구요.

조회 수 2217 추천 수 0 2011.07.03 13:04:03

안녕하세요 신미성 입니다.

 

전 지금 취업 준비생입니다.

근데 능력이 떨어진다거나 그런것보다 면접에가면 제가 통재가 안되서 계속 취직이 안된다고생각해서 낙담하고 있습니다.

 

원래 시험스트레스가 심해서 스트레스를 줄일려고 일정점수 이상만 되면된다.

란마음으로 대학까지는 졸업했습니다.

그래도 시험전날에는 잠 못자고 시험대는 손을 떨거나 그런 행동들은 있어왔구요.

이제 시험이 끝났으니 홀가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면접이 문제네요.

 

다 알고 있는건데 말을 안하거나, 상대방의 ~란 답변을 듣고싶어서 질문을 하면

강요 받는거 같아서 다른이야기를 합니다.

원래 사석에서 대화할때도 엉뚱한이야기해서 웃끼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주도하는걸 좋아하는데

이게 오히려 않좋은 영향으로 가고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말을 끊거나 아는척하는 나쁜버릇이 있어서 고치려고 노력중이기도 하고요.

 

최근에 명상책도 많이 읽고 해서 많이 심리상태는 편해졌는데요

아직도 면접에가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말하고 나옵니다. 제가 제어가 안되고 감정적으로 바뀌고, 처음에는 여유가 조금있더라도 마지막은 거의 패닉입니다.

 

원래 이유없이 폭력에 당한적이 있어서 갑자기 공포감이 들때가 있기는 한데요.

그래서 인지 자주 긴장하고, 화낼때도 있고, 욱해서 스스로 에게 심한말을 할때가 많습니다.

 

제인생에 계속 걸림돌이 될것같아서요.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금까지도 제가 원하는걸 하기위한 성격으로 많이 바꿔 왔지만

면접만은 정말 맘대로 안되네요.

 

참고로, 발표때도 떨림이 심하고, 신문 인터뷰때도 심합니다.

발표는 경험도 많고 연습도 많이해서 원하는 대로 발표는하지만 떨림이 기본에 있습니다.

 

부디 도움에 , 해결에 말씀 부탁드립니다.

 


수선재

2011.07.07 20:15:15
*.231.112.247

안녕하세요! 신미성님

 

 

신미성님이 겪는 어려움이 제가 겪었던 것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사람들 앞에 서면 유독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사석에서는 농담도 잘 하고 이야기도 잘 하고 해서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많이 듣는데,

유독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고 심리적인 압박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전혀 다르게 표현하기도 하고 해서 스스로 당황한 적도, 자책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점점 콤플렉스가 되어 저 자신을 괴롭히게 되더군요.

이런 증상들을 무대 공포증이라고 하는데, 제가 참 심했거든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는 명상 강사로써 활동 중에 있습니다.

 

제가 극복했던 방법은 우선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죽도록 싫었던 그런 자리가 한 번, 두 번, 세 번, 여러 번 반복 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져 있고, 실수하는 것도 익숙해져 있고,

이게 본래 저의 모습이려니 하고 받아들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계속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 그런 자리와 경험들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자신이 자꾸 거부하고 회피하기 때문이며, 그냥 받아들이면 그 순간 자신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간은 흐르는 것이고 정해진 시간에는 무대 위에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지라

다가오는 시간에 초조하고 긴장하기 보다는 그냥 덤덤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대개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잘 해야 된다는 부담감과 실수에 대한 불안감,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기대치 때문입니다.

 

행여나 실수로 혹시나 바보라고 생각하면 어떡할까?

사람들이 실망하면 어쩌지,,,

무능력 하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들 때문인데,

저는 그런 시각 자체를 다 인정하고 받아 들였습니다.

 

내가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부족해서 못났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다 인정했습니다.

‘바보라 불려도 좋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하니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었습니다.

 

스스로가 잘난 사람이다고 생각하면 그 잘남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써야 할 것이며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얼마나 안간힘을 쓰며 버텨야 할까요? 바닥이 주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쉬운 말로 ‘겸손’이라고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 마음상태라야 사람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고 사물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바보‘입니다.^^

왜냐하면 그 상태 자체가 바닥이고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마음 편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의 상태가 되다보니 실수 후에 오는 상황들을 편안히 감사하게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개선해야 할 방향을 알려주니 더 없이 고마웠습니다.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실수에 오는 부담감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욱 불안한 상황이 되어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낮은 자리에서 마주치는 상황을 바라보십시오.

한결 마음이 편안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심리적인 불안감은 자존감과도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실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콧대가 높은 것이 문제가 될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은 가벼운 장애물조차 버거워 하기 때문에 가장 최우선 과제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

수선재에서 가르치는 인생에서 있어서 중요한 일 8가지 가치와 덕목 중에 자기사랑이라는 덕목이 신미성님에게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현재의 자신을 지배하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자기사랑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 가입을 하셔서 자기사랑 온라인 수업을 신청하시고 차근차근 수업을 진행해 나가다보면 분명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자기사랑카페 ➔ http://cafe.naver.com/luvself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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