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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판타지 ★ 소설 선(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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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저 용은 우주에서 온 것이야.'


김씨는 안심하고 기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허공의 한가운데서 갑자기 흰색 기운이 몰려왔다.
엄청나게 강한 기운이었다.


김씨는 기운의 바람에 말려 하늘로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끝없이 솟아오르며 기운과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몸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다.
팔만 펄럭인다면 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기운을 다 받아들이고 나자 이번에는 땅으로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였다.
엄청난 속도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한참을 내려오자 땅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아-악!'


꿈이었다. 햇볕이 마루로 쏟아지고 있었다.
아찔한 꿈이었지만 불쾌하게 떨어져 내린 것은 아니었다.
아주 상큼하게 떨어졌던 것이다.
놀라움도 비교적 적었다.


평소에 그 정도의 꿈을 꾸었다면 아마도 몹시 가슴이 두근거렸을 것이다.
높은 곳으로부터 엄청난 속도로 한없이 떨어져 내렸지만

느낌으로 아주 낮은 곳으로부터 잠깐 사이에 떨어져 내린 것 같았다.
마음이 평온하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주변에서 기운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다.


'꿈을 꾸었을 뿐인데 기운이 바뀌었구나!'


지금까지 자신의 주변을 싸고 있던 기운이 아니었다.
훨씬 더 포근하고 감싸주는 듯한 기운이었다.
바람이 불어도 자신에게는 닿지 않을 듯,

날씨가 추워도 자신은 괜찮을 것같이 기운이 자신을 싸고 있었다.


이러한 기운은 꿈에서 본 용과 무관하지 않을 듯 싶었다.
그 기운과 유관한 것이라면 이 기운은 내 것일 수도 있는 것 아닐까?
이 기운을 어디에 사용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을 보호해주는 기운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주 본체의 기운이 이러한 것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았다.
맞다. 우주 본체의 기운이라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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