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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판타지 ★ 소설 선(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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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인류 11

소설 선 조회 수 2150 추천 수 0 2018.06.29 08:20:41

"인간이라고 모두 같은 인간이 아닐세.
마찬가지로 선인이라고 모두 선인이 아니지.
선인 중에도 선인다운 선인이 있고,
선인답지 못한 선인이 있네.
선인다운 선인은 우리가 선인이라고 하고
선인답지 못한 선인은 악인이라고 하지.
이 구별은 상당히 중요하네.
영원히 선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이지.
한번 악인이 되면 영원히 선인이 될 수 없는 경우도 있는 것이네.”

악인이란 속俗의 개념과는 무엇인가 다를 것이었다.
 
"그러하네. 선계의 악인이란 바로 기운이 통하지 않는 기인氣人이지.
기운이 통하지 않으면 선계의 의도를 알 수 없고,
의도를 모르면 엉뚱한 행동을 하기 마련이지.
그래서 항상 무례를 저지르는 것이 바로 악인이지.
지상의 개념처럼 선악이 뚜렷이 구분되는 것과는 달리
기운이 통하지 않는 것이 바로 악인이자
앞으로도 가장 방법이 없는 것이 바로 악인일세.
지상에서 수련을 전혀 하지 않다 보면 이러한 경우가 생기는 것이지.”

'그렇구나. 기운이 통하고 아니고의 차이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구나.’
 
이런저런 도道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기운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기운을 모른다는 것은 바로
선계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이었다.
선계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 수 없다면
선계의 의도를 따를 수 없으리라.
그렇다면 금수와 무엇이 다를 것인가?

'그런데 나는 기운이 통하고 있는 것인가?’
 
"자네는 기운이 통하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여기에 와 있는 것일세.”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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