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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가벼이 하리라 2

소설 선 조회 수 2174 추천 수 0 2018.07.27 08:21:31
"마음을 가볍게 하는 방법은 마음에 달려 있네.
마음을 가벼이 하면 가벼워질 수 있는 것이지.
마음을 가볍게 하는 방법은 자네가 개발하여야 하네.
선계의 인류들은 전부 마음을 가볍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네.
다른 것은 다 몰라도 그것만 가지고 선인이 될 수 있는 것이지.”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다면 나의 무게도 덜어질 수 있을 것인가?
 
"약간은 가능하네.
그 비워진 마음의 무게를 하늘로 채워야 하는 것이지.
그래서 하늘이 무서운 것 아니겠나?”

인간으로 있을 때는 하늘이 무섭다고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었다.
하늘이 무섭다고 생각하였을 때는
서당 시절 언젠가 천둥 번개가 마구 칠 때였다.
그 이후로는 거의 그런 기억이 없었다.

그런데 선계에 오고 나니
하늘의 무게가 새삼 수만 근인 것이다.
감히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하늘은 절대자였다.
감히 하늘을 빼고 무엇을 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랬다가는 당장 어떠한 일이 벌어질는지 몰랐다.
하늘은 절대 모르는 법이 없었으며,
모든 것을 알고도 모른 척하고 있을 뿐이었다.
인간으로 있을 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지만
선계에 오니까 그것이 아니었다.
염라대왕이 따로 없었다.
선계 자체가 염라대왕인 것이었다.
벼슬이 따로 있고 일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곧 하늘 그 자체였다.

'마음을 가볍게 하는 법’
 
마음을 가볍게 하는 법이라?
마음의 무게가 얼마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가볍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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