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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판타지 ★ 소설 선(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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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걸린 다리 하나 5

소설 선 조회 수 2325 추천 수 0 2018.10.19 09:44:47
"지금까지 한동안 왜 말씀이 없으셨는지요?”
 
"그곳은 대화가 불가능한 구간일세. 
혼자 마음의 결정을 하여야 하는 구간이기 때문이지.”
 
건너갈 것인가 아닌가에 대하여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구간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중요한 결정을 내림에 있어서는 
어떠한 조언도 구할 수 없을 것인가?

"그러하네. 
선계의 모든 일은 자신의 책임하에 이루어지는 것이지. 
따라서 중요한 일에 닥쳐 누구의 조언을 구하는 일은 
현재 자네에게는 불가능한 일일세.”

‘그랬었구나. 
건너지 않았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 것인가?’
 
"그 시험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네. 
자네가 결정을 잘한 것인가, 아닌가에 대하여는 
나중에 알게 될 것일세.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나 
그 과정이 전부 끝나기 전에는 해답을 알 수 없지.”
 
‘그렇구나. 
나는 지금 시험 중이구나. 
지금부터는 어떠한 것을 물어 보아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나의 결정으로 가는 것이다.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가 보아야 할 것인가?’

그러기를 기원해도 그렇게 될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으로라도 가야 할 것 같았다.
 
‘간다. 
혼자서 간다.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다. 
모두 나 혼자의 힘으로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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