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 맑게 밝게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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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재 문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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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 친구가 온단다

 

예전 같으면 보름달 조명 걸어

꽃가지 밑에 멍석 깔고 

술 걸러 기다렸겠지만


꽃 가지 휘어 내린 마당 하나 없어

조상님들 풍류는 흉내도 못 내

친구를 기다리는 그리움만 흉내 낸다.


친구야 빈 마음 빈손으로 오시게
담소나 맛갈나게 걸러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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