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 맑게 밝게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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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재 문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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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넘실대는 바다
아득한 세월 파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여기 창공엔 외로운 빛 하나 있어
쏟아내리는 빛, 송이송이 아롱지네


서러움이 밀물어 닥치는 바다
머나먼 저 하늘,
솟구치는 파도 하이얀 포말은
울음인가 눈물인가
북받쳐 끝내 터져 오르네


찬란한 수억 빛송이
그 울음 위로 한 없이 이지러지면
만물을 어루만지는 영롱한 사랑의 손길
울던 바다 숨을 죽이고 포근한 품속
스르르 단꿈에 빠져드네


얼마나 잠들었던가
문득 대갈일성, 깨어라 한 마디
어디로 갔나 따뜻하던 그 손길
이글이글 말려 버리시려오
서리서리 얼려 놓으시려오


그러나 믿을 수 없네 잊을 수도 없다네
잃어버린 그 사랑 그리운 그 사랑
되찾고픈 사랑에 목이 메어
수억 염원이 출렁출렁 솟아오른다


어느덧 끝없는 한(恨)은
무한한 애모(愛慕)로 사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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