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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늘 속의 인간으로서 하늘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늘의 범위 내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며 생사여탈권을 하늘이 다 쥐고 있습니다.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내가 낳고 싶어서 나은 줄 아니?' 라는 말이 정답인 것이지요.
낳고 싶어서 나은 것이 아니라 하늘이 내보내 줘야 나오는 것입니다. 또 죽고 싶어서 죽는 것이 아니고, 늙고 싶어서 늙는 것이 아니고, 병들고 싶어서 병드는 것이 아닙니다. 생로병사를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내 목숨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단 피조물로 나온 것이며, 수련을 통해 피조물에서 창조할 수 있는 인간이 되자는 것이지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내 맘대로 못합니다. 섭리에 의해서 돌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엎드릴 수 밖에요, 모를 때는 용감할 수 있습니다. 모르면 버텨보기도 하는데, 알고 나면 엎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목적있게 사는 법]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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