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 맑게 밝게 따뜻하게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사랑을 잘 하는 법
HOME > 명상학교 > 명상교과서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는가?

조회 수 3647 추천 수 0 2010.07.30 05:42:42

그럼 그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는가? 안 됩니다.

해소된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아예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고 인정을 해야 합니다.

외로움이 본성이라는 것입니다.

 

 

 

외로움, 그리움, 서러움은 본성의 언어입니다. 태고 적부터 내려온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한 순간에 외로움, 그리움, 서러움을 뿌리 뽑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너무 오래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순간 잊어버릴 수는 있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고개를 듭니다.

 

 

 

선인이 되면 외로움에서 벗어나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슨 차이가 있는가 하면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원래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외로우면 외로운 채로 살아가는 법을 알고,

그리우면 그리운 채로 살아가는 법을 아는 것입니다.

별짓을 다해도 외롭다는 것을 인정하고 벗어나려고 하지 않으니까 문제가 해결 나는 겁니다.

 

 

 

어느 교수가 말하기를, 캠퍼스 커플이 있었답니다.

매일 붙어 다니는데 자기 강의에 들어와서도 둘이 붙어 앉아 속닥속닥 얘기를 하더랍니다.

하도 그래서 주의를 줬더니 남학생이 “외로워서요”라고 대답하더랍니다.

그 교수 왈 “그래도 외로워―.”그러고는 다 같이 한바탕 웃었다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

사실 그래도 외롭거든요.

 

 

우리는 경험하기 위해 세상에 나왔습니다.

작가에게는 버릴 것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도, 슬픔도, 실연도 버릴 것 없이 다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밑천 삼아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빠지지는 말아야 합니다.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깨어있으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빠지면 뒤죽박죽 혼돈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되고,

깨어있으면 모든 경험을 다 받아들여 재산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좋지 않은 경험들이 오히려 더 좋은 비료가 되는 것이지요.

 

 

 

빠지지 말고 바라볼 수 있을 때 해결이 난다는 것…….

이래도 외롭고 저래도 외롭다는 것을 인정하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5 도반으로서 사랑해 달라 수선재 2011-01-24 4656
184 남녀 간의 사랑에서 도반의 사랑으로 수선재 2010-12-02 3982
183 다 버리면 다 내 것이 된다 수선재 2010-11-23 3818
182 간디가 부인을 제자로 삼은 이유 수선재 2010-11-15 4081
181 왜 사랑을 지니지 못하는가? 수선재 2010-11-09 3225
180 사막이 될 것인가, 오아시스가 될 것인가? 수선재 2010-11-09 3354
179 사랑이 있는 지도자가 그립다 수선재 2010-10-26 4212
178 지도자의 덕목은 사랑 수선재 2010-10-18 3707
177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인가? 수선재 2010-09-13 4198
176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당신 수선재 2010-09-07 3897
175 하늘이 대신 그만큼 사랑해주신다 수선재 2010-08-26 3632
174 외로움은 하늘로 올라가는 구름다리 ㆍ 수선재 2010-08-03 3517
»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는가? 수선재 2010-07-30 3647
172 인간은 외롭게 태어난 존재 수선재 2010-07-19 3753
171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수선재 2010-07-12 3405
170 결혼한 사람의 금촉 수선재 2010-07-05 4159
169 언제까지 금촉을 해야 하는가? 수선재 2010-06-28 3337
168 내가 1단이면 적도 1단, 내가 9단이면 적도 9단 수선재 2010-06-21 3745
167 되풀이하며 다지는 공부 수선재 2010-06-14 3248
166 천일 금촉과 백일 금촉 수선재 2010-06-07 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