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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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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부인을 제자로 삼은 이유

 

 

 

간디의 자서전을 읽어보니까 37세부터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쓰여 있더군요.

아쉬람에서 같이 생활했지만 거처를 달리하면서 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부인과도 스승, 제자의 관계로 지낸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는가 하면, 더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부인과 계속 부부로 남으면 편애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부부관계를 하게 되면 특히 더 그렇게 됩니다.

‘내 것’이라는 의식이 있어서 집착하고 질투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한 수행법이 있지도 않았을 텐데 그렇게 생활한다는 것은 아마 굉장히 힘들었을 겁니다.

자서전에서도 아슬아슬한 때가 여러 번 있었다고,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힘들었다고 회고하시더군요.

그리고 부인에게 화장실 청소 같은 천한 일을 시켰다고 합니다.

부인이 지체 높은 귀족 출신이고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인데도 낮아지도록 그렇게 시켰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부인이 굉장히 반발했는데 나중에는 따랐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제자로 남았다는 것입니다.

 

불경을 보면 부처님의 경우도 부인이 그분의 제자로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로서 40년을 같이 지냈다고 합니다. 부부관계를 할 줄 몰라서 안 한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더 큰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이었을 겁니다. 내 것이 있는 한은 그게 안 되니까요.

 

그런데 간디나 부처님은 경지가 높으니까 그런 생활이 가능했다고 하지만,

배우자들로서는 얼마나 죽을 노릇이었겠습니까? 그럼에도 그 뜻을 따라주고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이 원하는 것이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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