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허영심

  • 작성자마음소리
  • 작성일2020-09-16 16:35:42
  • 조회수5

가끔씩 제어가 안되는 마음들이 올아올 때가 있습니다.


요즘 지도선인님께서 허영심에 대한 공부를 시켜주시나 봅니다.



왜 이렇게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상대방이 알아주고 고마워해주는 말 한마디를 바라는 걸까요?


그런 마음이 생기니 일을 해주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스스로 마음이 삐지곤 합니다.



상대방은 가만히 있을 뿐이고


이런 마음은 제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일진데


그 마음 하나 아무렇지 않게 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쩍이나 심하게 이런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수선재에 입문하고 제 마음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제가 생각보다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아채고


늘 조심하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로 스물스물 어떤 일을 할 때마다


누군가와 대화 할 때마다 그런 감정이 일어남을 느꼈습니다.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면


많은 생각들이 부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의욕도 사라짐을 느낍니다.




많은 감정들을 백지로 만드는 수련과정이


어느 정도 잊을만 하면 감정들이 계속 올라오는 걸 보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감정이 올라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데요..^^


일단 감사의 마음보단는 부정적인 마음이 먼저 떠오르니..


호흡으로 삭히고 또 삭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해도 아무렇지 않은 마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은 마음



내가 했고, 하지 않았던 그 모든 일들이


걸림이 없이 자연스러운 일들이 되어


내 마음에도 걸림이 없길 바래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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