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책임감

  • 작성자마음소리
  • 작성일2021-03-30 21:27:10
  • 조회수14

새벽수련,


장심개혈법자세로 기목요수련을 하는 도중


오른쪽 장심에 처음으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장심 위에 살랑살랑한 기운이 참 편안했습니다.



수선재 명상에서는 장심으로 파장을 받는다 하여


장심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파장을 받는지 그 원리는 모르지만,


무언가 새로운 느낌이기에


또 수련의 재미로 조금 더 힘내어 나가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라도 처음에 어떠한 것을 느끼게 되면


그 느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훈련하다보면


언제 어디서나 바로바로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되는 것 같습니다.




본부에 내려온지 이제 3개월, 곧 100일이 되어가네요.



짧은 기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책임감이란 단어에 대해서 떠올랐습니다.




내 것 하나없이 빈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내것이 아무것도 없음에도 사회의 시스템이


자꾸만 내 것을 만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 것이 점점 더 많아질수록 마음 또한 무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어떤 역할을 맡게되면


내가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그 책임감이


또한 자신을 무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책임감이란 누가 만든것일까요..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도 아닌 내 스스로 그러한 책임감을 만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부모로서의 책임감, 자식으로서의 책임감


사장으로서의 책임감, 어떤 역할로서의 책임감


사회 시선속에서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이 계속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그 책임감을 벗어버릴 수 있다면


또 얼마나 홀가분하고 가벼워질까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저의 책임감이 무엇인지


무엇이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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