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하나의 마음이 또 하나를 만들고

  • 작성자마음소리
  • 작성일2021-05-09 22:47:24
  • 조회수22

좋은 마음이던지


나쁜 마음이던지


어떤 마음이 하나가 생기면


그 마음이 또 다른 마음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남들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그런 마음이 생기면 꼭 그 뒤에 다른 여러가지 마음들도 함께 일어나서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걸 먹게 되면


이걸 사가지고 같이 나눠먹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생기면



그걸 같이 나눠먹을 모든 사람들의 성향 중에서


부담을 갖거나 싫어할만한 사람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워낙에 제 성격이 평소 사람들의 성향을 잘 기억해두는 편이라서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정말 순수하고 좋은 마음이었는데


그때부터 먼가 마음에 갈등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하고 싶은 것을 그대로 하긴 하지만..


그렇게 그와 상충되는 마음이 일어나면서


갈등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는 것들이


내가 해야하는 비워야하는 공부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면


그것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걸


이번 주말에 집에 다녀오면서 확인히 느낀 것 같습니다.



평소같으면 누나들한테 반찬을 다 챙겨주라고 했을텐데


내가 좀 챙겨가서 사람들하고 나눠먹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는 순간


누나들이 덜 챙겨가길 바라는 마음이 한편으로 생기게 되었고


그런 마음이 저를 불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뭐라할 사람 한명 없지만


마음속에 하고 싶은 무언가가 일어나서


내가 내 스스로에게 뭐라하게 되는 그런 상황..




마음공부가 어렵지만


이렇게 마음의 변화를 가끔씩 관찰하는게 재밌기도 한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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