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조용한 새벽 수련

  • 작성자마음소리
  • 작성일2021-05-16 21:58:38
  • 조회수32

정규수련이 아니라서 새벽부터 늦장을 부렸습니다.


좀 늦게 혼자 수련을 하는데


오랜만에 차분하고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결가부좌로 좌공을 하다가


오래 앉아있지를 못해서 반가부좌로 바꿨었는데


오늘 다시 결가부좌로 좌공을 해보았는데


이상하게 전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좌공을 조금 오래할 수 있었는데


참 고요하고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혼자 수련에


제가 하고 싶은 수련을 해서일까요?



어제 수련하다가 조금 정신을 차려서일까요?



하지만, 수련이 끝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그 고요함이 오래 유지 되지 못하는걸 경험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올라오는 마음속의 속삭임들..



참~~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싶은데


내 맘과는 다르게 내 안에서 여러 생각들이 올라옵니다.



그러한 것들이 고요함을 깨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러한 것들이


지금의 저를 더 공부시켜주는 것임을 알기에


또다시 호흡으로 겪어넘겨 봅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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