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기

일상속의 명상 3

  • 작성자담앤랑
  • 작성일2015-11-13 13:36:39
  • 조회수437

<메시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가을 비라 왠지 더 적막함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요즈음 회복기에 있는 몸을 통해서 지난 일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뭔가 제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성급함으로 인해 아닌 것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면 무엇일까?

 

경제적 자립이 나에게는 큰 일로 다가왔습니다.

수련도 해야 했고 또 나 자신도 책임져야 했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바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수련이 먼저였기에 어느 정도 기초를 다지고 움직이려고 그 기초 다지는데

마음을 쏟았지요.

 

한번은 움직이려고 마음을 먹고 하안거를 들어갔는데

정성수련 시작부터 뺑뺑 돌리듯, 어지러워서 토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주저앉아 아직은 수련만 생각하기로 했었고, 그러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

도저히 안 되어서 일을 시작하였더니 대상포진으로 10일도 못하고 앓게 되었지요.

지금도 완전 회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한 번은 시골에서는 할 일이 없음을 느끼고 도시로 가려고 움직였더니

타이어가 펑크 나고 몸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아직도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요.

그러면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때가 아니기에 그러는 것인지 이리저리 마음을 다독여 보지만

여유를 찾기는 좀 어려움은 있습니다.

그래서 합장 수련 시간에 이 부분을 의념하고 있습니다.

 

수련 속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하는데 한 번 몸이 아프고 나니 예전만큼

마음이 서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조금씩 몸의 상태를 봐 가면서 수련 안에서 답을 찾도록 노력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속에 메시지가 있지는 않을까,

저만 느끼지 못하는 뭔가가 잇는 것인지...

글로 써 보면 알 수 있을까 하여 수련기에 올려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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