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공부 특별수련>
오늘 새벽 수련은 명(命) 공부 특별수련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때보다는 집중이 되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으로 만의 향천이라 그런지
시한부인생이든 지금 당장 향천이든 그 날이 정해지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미련 없이 그냥 가는 것.
그리고 시간이 좀 있으면 살아온 흔적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순간 향천이 되면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이었고 그리고 그냥 떠나고 싶었습니다.
막상 그런 날이 오면 어떤 반응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생각 속의 향천은 그랬습니다.
비록 부딪쳤을 때는 또 다른 감정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들이 자리를 잡게 되면 더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정리하면서
어느 순간 가게 될 때도 그냥 조용히 떠날 수 잇기를
마음으로 기원해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