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하늘 향하여 큰다.
나는 가끔 하늘을 본다.
해, 달, 별
눈, 비, 구름
붉은 노을
까만 밤하늘
그리고 텅 빈 공간을 본다.
그냥 그립다.
하늘이 그립다.
동화속 콩나무가 되어
하늘까지 높이 커 보고 싶다.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 보고 싶다.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날아 보고 싶다.
나무도 나와 같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나 보다 더 한 것 같다.
왜냐하면
오로지 하늘만 향하여 크기 때문이다.
일편단심이다.
나무는 하늘을 향하여 큰다.
그런데
세상의 수 많은 나무는 누가 키우는 걸까?
저도 그립습니다^^
하늘이 키우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