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기

호흡이 내려가기까지 1

  • 작성자봄날
  • 작성일2023-04-26 15:28:50
  • 조회수81


 

코로나로 잠시 일을 쉬게 되면서 명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몸풀기와 이완, 그리고, 단전호흡을 배웠습니다.

명상할때마다 호흡을 단전까지 내리는 연습(?) 을 했는데.....

지부장님이 ‘호흡을 밑으로 내려보세요.’ 하는데 호흡이 가슴에서 내려가지 않는거에요.

호흡이 가슴에서 헐떡헐떡 되는데, 가슴이 막혀있는게 느껴졌습니다. 가슴이 막혀있는 게 느껴졌습니다ㅠㅠ

아직 초보니까 그런거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여섯 달이 지난 후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된 것입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된 것입니다.

오래된 감정수선재 일산지부그 중의 하나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된 것입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 외면했던 기억!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완하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그런데 이완하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오래된 감정과 마수선재 일산지부그런데 이완하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기억 저편의 기억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명상하다가도 어머니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기억하지 않으려고 애썼던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면서 그 동안 자신이 이 슬픔으로 인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프거나 슬펐던 기억이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이렇게 응어리 진 채로 남아있구나,

감정은 기억하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때부터 호흡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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