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리선애빌 (선애마을 보은)에 처음 기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명상지도사 3급 과정을 하게 되면서 오프라인으로 기대리 선애빌에서의 일정입니다. 선배도반님들이 일구어놓은 마을에 가본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초록빛 나무와 풀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제 고향도 아주 시골이라 물맑고 공기좋고 그런것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없지만 뭔가 다르긴 했습니다.
독맥명상 시간 천장에 팔문원을 그릴 때, 의념으로의 그림이지만 기대리상공에 수많은 팔문원의 흔적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많은 선배도반님들의 경험과 정성이 축적되어 있는 곳이구나!"
보통 집에서 독맥 명상을 할 때면, 그려지는 퍌문원이 뭔가 처음 그리는 느낌이 많았기 때문에 더 그렇기도 했습니다.
일기예보에 많은 비가 올거라고 해서 바깥 활동은 제대로 못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도착후에는 아주 조금씩만 내리고 있어서 모두 우산을 들고 활동을 했습니다.
잊지 못할 기억의 한 페이지를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