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기

도반과 함께

  • 작성자최양이
  • 작성일2015-01-26 22:55:27
  • 조회수1232

 

 

아!  마흔이 넘어가면서부터는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는 속도가

무슨 재생속도를 다섯배 정도는 돌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어찌 그리도 빠른지...

내 나이가 헉 벌써...

 

이제는 작은 글씨가 가까이에서 안보이다니...

바늘 귀를 못 꿰서 나에게 항상 부탁하던 어릴 적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나도 이제 어머니의 나이가 되었다.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어릴 적 멋모르고 따라 부르던 노래가 이제

내 가슴으로 퐁당 들어온다.

 

 

이제 내 나이도 훌쩍 불혹의 석양이 드리우고

내 옆에 있는 도반들도 그러하다.

참 우리가 지금까지 같이 한 길을 걸어왔네.

 

이리 저리 둘러보면

선배님, 후배님, 동료도반님들.

 

함께 늙어간다더니,

함께 수련하며 늙어가는 것도 참 기쁘지 아니한가.^^

 

 

새벽에 만나 수련하고 인사하고

저녁에 다시 만나 수련하고 인사하고

 

하늘이 내려와 앉은 맑은 기운의 장속에서

더 맑아진 얼굴들을 보며

 

함께 인사한다

 

"사랑으로 하나 되겠습니다."
"겸손하겠습니다."

 

코끝으로 실려오는 저녁바람이 상쾌하다.

유난히 오늘따라 별빛이 밝다.

 

 

 

 

댓글 8

  • 아이디
  • 비밀번호
  • 햇살님
    • 2015-01-26 22:55

    도반이 있기에 외롭지 않은 길..

    사랑으로 하나되겠습니다.

    감시드려요^^*

  • 후론
    • 2015-01-26 22:55

    눈에 선한 님들의 모습입니다.~ㅎㅎ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북극성
    • 2015-01-26 22:55

    저도 헉!^^;

    생로병사의 인생 길, 도의 길에서 도반을 만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 1둘리
    • 2015-01-26 22:55




    함께 하심에 감사드려요.^^,

  • 카르페디엠
    • 2015-01-26 22:55

    우리는 수련 공동체^^

  • 선한밥상
    • 2015-01-26 22:55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바다물빛
    • 2015-01-26 22:55

    그곳은 별빛이 유난히 밝지요?^^

  • 멍텅이
    • 2015-01-26 22:55




    함께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