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체험기

교통사고를 이겨낸 자신감

  • 작성자수선재
  • 작성일2003-04-29 16:13:00
  • 조회수6911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선재에서 수련하고 있는 신영선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수련을 잘해서가 아니고
나같은 사람도 이렇게 수련할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나왔습니다.


제가 처음 수련장을 찾게 된 것은 단순 호기심이었지
수련을 하고자 해서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방문하여 사범님하고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사범님께서 저에게 누워서 단전호흡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예전에 타 단전호흡 단체에서 수련했던 적이 있었지만
호흡이 안되어서 그만둔 적이 있었기에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자꾸 권하길래 마지못해서 옆에 누워서
2-3분 정도 흉내를 내는 정도로 단전호흡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집에 돌아가 평상시처럼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 마음이 쫙 가라앉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신체적, 정신적으로 몇 가지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목 디스크, 명치 밑이 꽉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전신 무력증을 앓고 있었으며
정신적으로는 대인기피증, 불안, 초조, 조급함, 자신감 결여등의 증세를 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수련장에 갔다온 이후부터 마음이 가라앉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다름 아닌
낮에 몇 번해본 단전호흡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수없이 단전호흡을 많이 해보았지만
이런적이 없었는데 왜 이번에는 이럴까"

그것은 다름아닌 수련장에 꽉차 있는 우주기운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주기운이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신을 각성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그런 경험을 하게 된 저는 다음날 입회하여 수련을 하게 되었는데,
수련 시작하여 기체조 30분 정도 하는 시간에
저는 또 한 번의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운동 차례였습니다.
저는 고질적으로 앓고있던 목디스크 때문에 목을 회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운동을 못한다고 지도 사범님께 말씀드렸더니,
괜챦으니 천천히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을 서서히 돌리는데 목이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목디스크를 앓아본 적이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심하면 목을 잘 돌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도 당시 증세가 심했는데 얼마간의 수련으로 목디스크가 나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였고 추간판이 탈출되어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고
2개월이상을 병원에 누워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
퇴원하여 다시 수련을 시작했는데,
당시 제가 수련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고질적인 명치밑이 막히는 증세 때문에
호흡이 단전까지 잘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일 기간을 잡고 꾸준히 하다보니
나중에는 호흡이 단전까지 완전히 내려갔습니다.
호흡이 단전으로 내려가면서 가슴답답한 증세도 없어졌으며
다친 허리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습니다.

흔히 생각하길 "몸풀기 몇 번하고 호흡 좀 하는데
무슨 마음의 평화 운운 하느냐"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제 경험으로 볼 때 이 수련으로 정신적으로 안정을 가져다주고
덤으로 건강까지 가져다주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제가 병원에 있을 때 주변사람들을 보니 교통사고 환자들이 많았는데
그들중에 다수가 심리적으로 불안해 했습니다.

혹시나 후유증이 있으면 어쩌나 재발하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정밀검사를 받아서
기록상으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했습니다.

물론 필요한 검사는 받아봐야겠지만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인간인 이상 어쩔수 없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 저는 마음이 편했던 것 같습니다.
퇴원하여 수련하면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내가 만약 이 수련을 만나지 못했다면
몸과 마음이 전보다 훨씬 피폐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수련을 해보시면서 많은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2월 12일 서울 잠실지부 공개강연회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댓글 0

  • 아이디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