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교과서

내가 고치는 자가치유 건강법

내가 고치는 자가치유 건강법

저자
수선재 엮음

나도 내 몸의 주치의가 될 수 있다! 스스로 하는 건강 선체조, 정확한 단전호흡 방법, 간단한 체질 진단법, 뜸과 침법,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 마음공부를 통해 건강을 찾는 비결 등등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한다. 명상학교의 선생님 문화영님의 글과 육성을 엮어 만든 책이다.

책소개

# 평생 함께 하는 내 몸,
나도 내 몸의 주치의가 될 수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건강이란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로 건강을 쉽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어느 날 몸이 위험신호를 주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챙겨먹는다. 하지만 우주만큼 복잡한 것이 인체이기에 위험신호를 보낼 때는 이미 늦은 경우도 많고, 몸에서 나타나는 한 가지 현상만으로 병을 고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 결국 건강이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결론에 이른다.

그럼 건강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사람들은 병을 가지고 사는 것일까? 혹은 병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마음이 병이라는데 그럼 그 마음은 무엇인가? 이 책은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서 그 물음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준다.

이 책에서는 마음 관리법, 체질별 뜸과 침, 식사법, 마사지 등을 소개하여 건강의 근본 개념을 이해하고 지켜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준다. 집에 한 권 비치해두면 주치의처럼 내 몸에 관해서 지속적인 관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건강에 있어서 의학적 지식보다 중요한 것

‘잘 먹고 잘 자고 잘 싼다.’ 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에게 있어 이 세 가지가 잘 되고 있으면 건강상 문제가 거의 없다는 의미인데, 어찌 보면 사람 몸에 대한 복잡한 의학적 지식보다 이러한 근본적인 부분이 실제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근본적인 부분에 접근하는데 충실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근본적인 부분은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으며, 그 능력을 갖추도록 체질에 대한 설명과 스스로 할 수 있는 뜸이나 침법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필독서이다.


# 몸은 마음이 지배한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누구나 주지하는 사실이다. 결국은 스트레스 관리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병이 생기는 것이요. 스트레스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 함은 자신의 마음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뜻이다.

인터넷 속도만큼이나 일을 빨리 처리해야하는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미처 스트레스를 풀기도 전에 술이나 담배, 과식 혹은 다이어트라는 명목으로 몸을 괴롭히며 몸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병은 대개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니만큼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풀면 병은 50~80% 나은 것이라고 한다. 외부의 누군가의 도움보다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싫은 사람이 있는가?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장 마음을 바꾸어보라. 왜 바꾸어야 하는가? 하면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 나는 내 몸의 주치의, 내가 내 몸에 대해서 제일 관심이 많아야 한다.

다시는 병원에 오지 않도록 스스로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사가 진정한 의사일 것이다. 다시 병원에 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병의 현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치료하고 다시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의사는 환자를 아주 잘 알고 있고, 병에 대한 히스토리도 알고 있으며,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 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주치의를 한명 옆에 두고 수시로 관찰해야 하겠지만 병원에서도 주치의가 항상 관심을 가지기란 어려운법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내 몸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최고의 주치의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나는 왜 고기음식이 맞지 않을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왜 항상 배가 아플까? 나는 왜 생선이 맞지 않을까? 수시로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체질을 찾아내고, 체질에 맞는 식사법과 뜸, 침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본다면 몸은 나의 곁에서 건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는 명상학교 수선재가 3년여의 작업 끝에 완간한 생활 명상 교과서로서, [건강, 사랑, 목적, 죽음준비, 행복]의 5가지 주제에서 생활 속 명상법을 가르치고 있다. 단전호흡법, 체조법으로부터 대인관계, 사랑, 일, 죽음준비, 깨달음의 길에 이르기까지 인생사 전반을 명상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이 시리즈는 국내 명상단체 중 최초로 체계적인 생활 명상 교과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저자소개

수선재 엮음

이 책은 문화영님의 육성과 글을 수선재북스에서 엮어 만든 것입니다.

문화영 (1951-2012)

명상학교 수선재의 선생님이자 선계수련의 안내자로 살다 간 분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민윤리학과에서 한국학을 전공하였으며 한국여성개발원 창립멤버로서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하였다. 39살이 되던 해 사회 활동을 접고 수련의 길에 들었으며 삶과 죽음의 관문을 넘는 극한의 수련 끝에 깨달음을 이루었다. 1998년부터 약 15년 동안 수선재에서 제자들을 길렀으며 그 과정에서 선仙(우주, 지구, 인간)에 관한 방대한 분량의 선서仙書를 남겼다.
저서로는 『선계에 가고 싶다』, 『본성과의 대화』,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 『소설 仙』, 『천서 0.0001』 등이 있다.

목차

1장. 건강이란 무엇인가?

1. 건강은 무엇에도 우선하는 가치
몸은 자신을 싣고 가는 도구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2. 내 몸은 내가 고친다
내 몸의 운전기사는 나
의사도 자기 몸을 모른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돌볼 수 있어야

3.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우주만큼 복잡한 인체
다 같은 사람인데 왜 다를까?
사람마다 각각 다른 불균형이 있다
체질, 골격, 좌우 뇌의 불균형

4. 왜 아플까?
일정부분 불균형은 어쩔 수 없다
습관이 병을 부른다
기운이 정체될 때, 약할 때
우주기와의 연결 단절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다
전생의 업에 의해서도 아플 수 있다?

5. 건강은 몸과 마음이 조화된 상태
몸과 마음의 조화
균형을 이루었다는 것
명상을 통하여 불균형에서 균형으로

6. 보람 있는 삶을 위한 건강
건강해져야 하는 이유
건강은 상대가치
보람 있는 삶을 위하여

2장. 내 몸을 위한 10가지 건강지침

1. 몸의 균형을 위해 노력한다.

실천1. 바른 자세로 하는 걷기나 절 명상을 생활화한다.

1) 심신을 치유하는 걷기
걷기에는 심신을 치유하는 힘이 있어
걷는 일에만 열중하며 머리를 쉬게 하기
<핵심 tip> 걷기의 효과
<핵심 tip> 걷기의 방법
2) 임독맥이 열리는 절 명상
절 명상의 방법과 효과
절을 하니 자궁암이 나았다

실천2. 체질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되, 어떤 음식이든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

1) 기초 건강법 3가지
2) 체질이란?
체질이 다르게 태어난 것이 인간창조의 법칙
체질의 종류
체질을 통해서 자신을 알라
체질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
<핵심 tip> 체질이란
<핵심 tip> 체질을 찾자
3) 체질 식사법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나
면역력을 키우는 체질 식사법
체질 식사에는 융통성도 필요해
채식에 관하여
감사히 먹으면 감사의 에너지로
<핵심 tip> 체질별 특성
소극적 건강법에서 적극적 건강법의 시대로

실천3. 근육과 골격을 바로잡는 교정운동, 마사지를 실천한다.

1) 골격을 바로잡는 교정운동
골반과 척추를 바로잡는 것이 기본
스스로 자세를 바로 잡아야
목과 어깨의 통증
<핵심 tip> 뼈와 근육 그리고 신경
<핵심 tip> 골반의 불균형
<핵심 tip> 도인체조
<핵심 tip> 교정체조

2) 타법, 지압법, 마사지
몸을 두드리는 타법
몸을 풀어주는 지압법
<핵심 tip> 마사지

실천4. 필요시 침, 뜸, 뇌파훈련, 속청, 부비동 청소를 활용한다.

1) 침법
<핵심 tip> Y 침법(체질별 수지침법)
2) 면역력을 길러주는 뜸
<핵심 tip> 뜸
<핵심 tip> 체질별 뜸자리
3) 정신적인 측면은 뇌파훈련으로
<핵심 tip> 뇌파
4) 뇌를 활성화시키는 속청
<핵심 tip> 속청
5) 부비동의 역할과 청소
<핵심 tip> 대뇌 과열 방지장치, 부비동

2. 좋은 감정 상태를 유지한다.

실천5.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를 갖춘다.

1) 마음을 풀어야 몸이 풀린다
마음을 푸는 것이 우선
인간은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
마음을 주관하는 장부, 심포삼초

2) 긍정의 코드
웃음, 암도 몰아낼 수 있다
즐김, 1%의 좋은 면을 확대하여
중용이되 조금 긍정적인 상태

3) 병이 들었을 때의 마음가짐
병을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지내라
암세포를 품고 사는 스님 이야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실천6. 순화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1)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애증, 품으면 독이 되는...
마음을 열어야
교류하고 소통하고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활성화 돼
기분관리를 할 줄 알아야

2) 순화된 감정표현 방법
세련된 감정표현
생각을 안 하는 방법
감정과 생각을 승화시키는 자신만의 도구

실천7. 뇌의 깊은 잠을 위해 뇌의 잠 주기(밤 11시에서 새벽 1시) 전에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한다.

1) 깊은 수면은 건강의 비결
뇌의 잠 주기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핵심 tip> 수면은 회복
<핵심 tip> 뇌의 잠 주기 전에 잠들어라

2) 불면증에 대하여
다면증과 불면증
주머니에 넣어놓고 자라
쇠, 나무, 돌 등을 양손에 쥐고 자기
지압과 침으로 상기된 기운 내리기
침실은 오로지 잠을 자는 용도로만
<핵심 tip> 수면을 위한 생활 조절

3. 몸의 안과 밖을 맑고 밝고 따뜻하게 가꾸어 나간다.

실천8. 몸의 구규를 선스럽게 관리한다.

1) 인간의 격은 구규관리에 달려있어
구규를 관리하는 법
안 해보면 새로운 감각이 열린다
눈과 귀를 정화시켜주는 예술작품

2) 말에 대하여
함부로 할 수 없는 말 한마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말
묵언, 정화되는 과정

3) 회음이 열리지 않도록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회음으로는 정기가 빠져나가
마음이 땅을 향하면 기운이 내리 흘러

실천9. 명상을 통해 그날의 탁기는 그날 제거한다.

1) 탁기와 활성산소
기(氣)는 본질
경락은 기가 흐르는 길
맑은 기운, 탁한 기운
탁기는 먼지 같은 것
탁기와 활성산소
정신적 갈등과 번뇌가 주원인
겉에 뭉친 탁기, 안에 뭉친 탁기
배출하지 못하면 병이 된다

2) 탁기 제거 건강법
명상으로 매일 배출하라
탁기를 빼는 다섯 가지 방법
탁기를 내보내는 경로
탁기가 빠지면 날아갈 듯 가볍다
마음으로 맑아지려는 노력
맑으면 선을 베풀 수 있다
뛰어난 명상의 효과

3) 의통 명상법
이상이 있으면 높은 파장이 발산돼
뇌파를 발사하는 의통 명상법

실천10.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깊은 호흡을 통해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다.

1)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하기
감사하는 이유
반반 중에서 감사함을 끄집어내야
감사, 엔도르핀보다 수천만 배 강력한 치료제
아침이 하루를 좌우한다

2) 면역력을 길러주는 단전호흡
우주기와 면역력
a) 지기, 천기, 우주기
b) 우주기와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면
c) 우주기와 연결된 단전호흡
d) 요가와 어떻게 다른가?
단전호흡이란?
a) 단전호흡이란?
b) 단전은 기운의 저수지
c) 호흡은 풀무질과 같다
d) 겨자씨만 한 씨를 심어
e) 단전은 크기보다 내력이다
f) 빵빵하게 축기가 되면
g) 혈은 꽃이 피듯이 열린다
단전호흡의 방법
a) 단전호흡법 : 와공(臥功)
b) 단전호흡법 : 좌공(坐功)
c) 명상 자세의 중요성
d) 명상할 때 앉는 자세
e) 단전에 집중하기
f) 단전호흡의 요령
g) 호흡과 식사
h) 호흡이 안 되는 이유
i) 축기의 비결
j) 단전관리 하는 법

3) 호흡을 통한 정리
명상이란 자기 자신을 정돈하는 것
탁기가 배출되면서 정리된다
매듭짓고 결론을 지어라
하루에 한 가지씩 해결하기

● 부록 1
1. 인간 창조 원리
2. 육기(六氣)

● 부록 2
1. 하단, 중단, 상단
2. 꼭 알아야 할 혈자리
3. 수공하는 법
4. 독맥 명상 : 탁기 제거 명상법
5. 대주천 명상 : 혈을 여는 명상법
6. 사혈 : 급체 시 응급처치법

● 부록 3 명상학교 수선재
- 수선인의 건강지침
- 수선인의 행동지침

● 부록 4
인체 경혈도

● [편집자 주]
오행의 기운이란?
오행에 따른 불균형 증상
오행에 따른 불균형 증상
오링 테스트
명상의 항산화 효과
지기, 천기, 우주기의 청탁
단전의 높이와 깊이
반가부좌 자세
흉식호흡, 복식호흡, 단전호흡 비교

참고문헌

책 속으로

탁기(濁氣)는 먼지 같은 것입니다. 경락은 그렇게 굵은 길이 아닙니다. 머리카락 한 올 지나갈 정도의 길이지요. 그런 길로 기운이 다니는데 거기에 먼지가 들어가 보십시오. 먼지 같은 게 탁기인데, 경락 속으로 들어가면 곳곳의 혈을 막습니다.

계속 명상을 하면서 기운을 돌리면 먼지가 있다 하더라도 순환이 됩니다. 허나 명상을 소홀히 하거나 방심해서 단전을 놓치거나 하면 계속 먼지가 쌓입니다. 먼지가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하면서 아예 꽉 막아 버립니다.

특히 기본 경락인 임맥, 독맥이 막히면 급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의사들이 보면 아주 큰일 난 상황입니다. 손발이 차고 소통이 안 되니까요.

중풍은 혈이 두세 개 막혔을 때 오는데, 특히 독맥이 막혔을 때 많이 옵니다. 독맥에서 뇌로 올라가는 어느 부위가 꽉 막히면 터지게 마련입니다. 어딘가로 흐르긴 흘러야 하는데 막히니까 옆으로 흐릅니다. 그러다 보면 터져서 뇌출혈이 되고 중풍이 옵니다.

이렇게 급체가 되었을 때 손쉽게 응급처치할 수 있는 방법은 사혈(瀉血)입니다.
- 「탁기와 활성산소」


탁기는 매일 배출해 주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쌓입니다. 매일 쌓이는 탁기만 있는 게 아니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정신적으로 해소하지 못해서 계속 쌓여온 것들,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 누적되어 온 것들, 질병으로 인해 약 먹고 하면서 쌓인 것들이 다 있습니다.

배출할 방법이 없으면 병으로 발전합니다. 대책이 없으니까 암이나 당뇨 등 치료 불가능한 병이 되는 것이지요. 고여 있다가 그 자리에서 그냥 뭉쳐서 종양이 되기도 합니다.
- 「배출하지 못하면 병이 된다」


다니구찌 마사하루라는 분이 쓴 『생명의 실상』이라는 40권짜리 책을 제가 예전에 읽어 봤습니다. 어떤 남자가 자신의 부인이 자궁암에 걸렸다고 찾아왔대요. 의사는 회생불능이라고 사형선고를 내려서 자기를 찾아왔답니다.

그런데 다니구찌 마사하루라는 분은 ‘몸은 없다’라고 말씀하는 분입니다. 물질은 없다, 마음뿐이다, 생명의 실상은 바로 마음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합니다. 몸이 없는데 왜 병이 있느냐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궁암은 없다, 없다고 생각하면 없다, 그렇게 강하게 입력함으로써 자기 최면을 걸어서 병을 없애는 방법을 씁니다.

그 분은 제약회사를 아주 싫어합니다. 제약회사 광고를 보면 무슨 병에는 무슨 약 이렇게 선전을 하잖아요? 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그 병이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병이 더 도진다고 생각하더군요.

그 분이 그 남편에게 이런 처방을 내렸답니다. ‘부인에게 절을 하십시오, 하루에 100번씩 절을 하십시오’ 남자는 죽으면 죽었지 그 짓은 못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러면 아내가 죽습니다’라고 했더니 ‘아, 죽일 수는 없지요’라며 한번 노력은 해 보겠다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차마 그 부인이 앉아있는 앞에서 절을 할 수는 없었대요. 그래서 문을 닫고 옆방에서 절을 했답니다. 그런데 한참 절을 하다보니까 절하는 일이 별로 어렵지 않더래요. 할 수가 있더랍니다. 하물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절을 하기도 하는데, 자신을 낮추는 일이 뭐 그리 어렵다고 내가 못했는가 싶고…….

절을 한다는 건 바로 그런 뜻이거든요. 자신을 한없이 낮추어 바닥까지 이르게 하는 자기 수행의 방법입니다. 절이라는 것은 원래 누구한테 절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절을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마음을 바꾸었더니 부인 앞에서도 절을 할 수 있더랍니다. 날마다 100번씩 절을 하고 나서 몇 달 후에 검사를 받아보니까 완쾌되었다고 합니다.

여자들의 자궁암과 유방암, 남자들의 생식기 병은 많은 경우 부부 관계 불화에서 옵니다. 남녀 사이에 원한 맺힌 게 많을 때 생식기 병에 걸립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스스로를 낮추는 그런 수행을 함으로써 스스로 겸손해지고, 관계도 좋아진 것이지요. 아내는 아무것도 아닌 자신에게 그 대단한 남편이 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자신 또한 겸손해졌고요. 결국 불화가 없어지고 평안해지니까 병이 나은 것입니다.

부부 사이가 원활하지 못한 분들은 이런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면전에서 못하겠다면 사진을 앞에 놓고 절을 해보세요.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하는 절임을 깨닫게 될 겁니다.
- 「임독맥이 열리는 절명상」


와공(臥功)은 기운 소비가 가장 적은 수련법으로서, 자체 내에서 가동을 시켜 축기하는 방법입니다. 단전을 자리 잡게 하는 데 좋은 방법이며 단전호흡을 처음 시작한 분은 100일 동안 매일 이 와공을 하면서 단전을 자리 잡는 것이 좋습니다.

(1) 가급적 바닥에 고루 닿도록 눕습니다. 바닥은 약간 딱딱한 곳이 좋습니다. 맨 바닥에 담요 한 장 정도가 좋으며 이불을 깐 상태는 부적합합니다. 베개는 베지 않는 것이 좋고 가벼이 머리를 눕힙니다. 정 불편하면 얇은 책을 한 권 정도 베도록 합니다.

(2) 누운 상태에서 양 엄지발가락을 서로 붙이고 손은 가볍게 단전에 올려놓습니다. 온 몸을 이완하되 의식으로 항문을 조여 기(氣)가 새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3) 아랫배 단전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단전호흡을 시작합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단전 부위를 부풀리고 숨을 내쉬면서 꺼뜨립니다. 배 전체에 힘을 주지 말고 단전 부위만 힘을 가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4) 호흡의 비결은 ‘날숨’에 있습니다. 내 몸에 있는 나쁘고 탁한 기운, 잡생각들을 충분히 다 내보내면 비워진 상태에서 반동으로 맑은 기운이 들어옵니다. 아주 원 없이 길게 날숨을 하세요. 그리고 들이쉴 때는 온 우주를 들이쉰다고 생각하면서 깊이 들이쉬세요.

(5) 처음 호흡을 할 때에는 몸과 마음을 비워내기 위해 날숨과 들숨을 7:3 정도로 약간 길게 하되, 차츰 날숨과 들숨의 비율을 고르게 5:5가 되도록 조절하세요.

(6) 숨을 멈추는 지식(止息)은 기운을 정체시키고 몸에 무리를 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 길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 「단전호흡법, 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