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仙)지혜 시리즈

인간과 우주 (감정과 의식의 진화)

인간과 우주 (감정과 의식의 진화)

저자
최원준

우주 진화라는 관점에서 인간의 감정과 의식에 대해 고찰한 명상서이자 철학서이다. 의식의 차원과 발현, 초자아, 감각, 감정, 동물계와 신계의 연결고리, 자유의지, 절대적인 ‘나’라는 존재, 지구 의식의 개화와 도약, 우주의 사이클과 진화, 현 우주 이전의 세계, 생태계의 구성과 목적, 영체의 도약, 인간의 육신이 주는 경험.

책소개

우주의 진화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인간의 감정과 의식. 알파고처럼 인간의 창조물인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인공지능이 절대로 모방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가치는 과연 무엇인가?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 저자는 가장 본질적인 의문에서 시작하여 진화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의 위치, 자아와 초자아, 나와 우주의 관계, 현 시점에서 지구와 우주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이 단순한 동물의 단계를 넘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된 피조물이며 인간의 진화를 통해 조물주는 우주의 창조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최원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번역작가로서 다수의 명상 서적을 번역하였다. 2003년부터 시작한 명상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일깨워 주는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으며, 명상학교 수선재에서 비움을 통한 가볍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 인간(人間)
동물계와 신계의 연결고리
자유의지
절대적인 나의 존재
이(理)와 기(氣)의 관계
창조의 기쁨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진화
현 우주 이전의 세계
생태계의 구성과 목적
영체의 도약
인간의 육신이 주는 경험

* 감정(感情)
정(情)의 변화와 인간의 중단
정(情)과 정 공부
남녀관계의 전제조건과 동거
가족과 결혼
출산과 양육
남녀 역할의 고정관념
본질과 현상
정(情)과 인간의 삶
심정의 공유와 인간의 교류

* 감각(感覺)
인간의 감각
감각의 퇴화
고차원을 인식하는 감각
내면을 보는 눈
안(眼)의 사용법
심상으로 보다
감각과 감정의 순화
오감에 대하여
오감이 주어진 이유
‘감각’과 ‘감’의 차이
천서와 수신자의 의도
감각의 사용과 계발
감각의 확장
감각의 기능과 구규(九竅)
좋은 자극이란

* 의식(意識)
인간의 의식
의식이란
의식의 차원과 발현
초자아
생각이란
의식의 구조화
의식의 구조와 조물주의 의식
의미와 관계, 그리고 인연
인식의 특성
인연(因緣)과 계보(系譜)
관계, 소우주와 대우주
관계에서의 인과의 계산
지구 의식의 진화
지구 의식의 개화와 도약
시련과 도전
우주의 사이클과 진화
각자(覺者)의 의지

맺음말

책 속으로

인간이란 하늘의 모양을 닮아 창조되었으되 그 육신은 동물의 그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반인반수(半人半獸)로서 하늘을 향하는 면과 그 이면에 동물로서의 본능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창조하신 이유는 우주 진화의 사이클 상에서 동물계에서 신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연결점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동물은 진화하여도 동물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속적인 재생산과 진화가 가능하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통한 기본 법칙에 지배되어 살아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본능이란 그 생명체가 지속성을 유지하며 다음 대의 생산을 통한 지속적인 사이클의 반복을 통하여 전체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주어진 프로그램이다. 허나 이러한 프로그램은 항속성을 위하여 그 법칙을 벗어날 수 없는 제한 사항을 두었으니, 그러한 제한 사항은 기본 프로그램에서 주어지는 본능으로서 각 개체가 스스로 자신의 뜻대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와는 엄격히 구분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유의지의 제한으로 인하여 식물계와 더불어 동물계는 생태계의 순환고리를 형성하여 어느 별에서건 기본적인 세팅을 완료하면 해당 별에 대해서 더 이상의 직접적인 관여가 없이도 자체적으로 유지되며 그 소임을 다하게 되어 있다.

*

- 진화(進化)란 무엇인지요?

= 진화란 우주의 존재 의미이며 모든 존재의 의미이다. 진화함으로써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있고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니 매일이 한결같지 않으며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일반적인 발전과는 어떻게 다른지요?

= 발전이란 그 존재가 기존의 틀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변화와 개선이라면 진화란 기존의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전의 면모를 벗고 완전히 다른 개체가 되어 가는 것이니 진화는 우주를 또 다른 세계로 바꾸어 간다.

- 이전에 생명체의 진화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진화는 스스로 점진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혜택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이해하였습니다만….

= 우주는 무한하며 그 기본은 한결같되 그 원리에 따라서 모든 개체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따라 스스로의 면모를 일신하며 지속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나아가는 길에서 자신이 하여야 하는 바는 정성으로서, 이 정성은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며 그 개체가 어느 수준에 다다랐는지를 알려 주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정성의 한계는 그 사람의 진화 정도이며 그 극에 다다르면 우주는 그 사람을 인정하고 다음의 단계로 이끌어 주는 것이니 이것이 우주가 그 존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인간의 경우 자신의 자유의지로 자신의 길을 가며 이 길은 스스로의 진화욕에 따라 빠르게, 느리게 갈 수도 있으나 모든 것은 우주의 스케줄이며 그 절기가 있으니 때가 되면 수확물을 거두어들이는 농부와 같이 일정 정도에 도달한 개체를 수확하여 다음의 단계로 인도하는 것이 또한 우주의 일이다. 이 경우 자신에게 주어지는 다음 길이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의 진로, 즉 진화로 격상된 자신의 위치인 것이며,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하늘의 은혜를 입어 한 차원 이상의 여러 단계를 한 번에 넘어 높은 단계에 올라설 수 있으니 이것이 인간의 가능성이다.
- 「인간의 육신이 주는 경험」

*

- 그렇다면 정 공부는 어떠한지요?

= 이러한 정의 움직임이 인간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인간계의 무수한 변화를 일구어내나니 이러한 경우의 수들이 서로의 상호 작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원리를 확인하고 이를 실제 관계에서 적용하여 익히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바 세세한 것들은 각자의 경험에서 거두어지되 주요한 과정은 맺고 끊는 것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 관계의 본질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는바 인간의 속성과 기운의 특성을 파악해야 가능하다.

- 감정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적 욕구와 함께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녀 사이의 정욕(情慾)도 이러한 정 공부의 영역으로 보아야 할지요?

= 정욕이라는 말 자체가 정을 그리는 마음이라 하지 않느냐? 인간들의 경우 기운을 알지 못하므로 기운을 교류하는 경지를 알지 못하니 물질적으로 표현해야만 마음의 교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남녀가 관계를 맺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서로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하지 않느냐? 물질계에서 생활하는 애환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수련생이라면 무릇 서로의 마음을 나눌 때 그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나눌 때에도 수련생으로서 성숙한 자세로서 임해야 하는 것이다.

- 성교육을 받는 느낌입니다.

= 이것이 제대로 된 성교육이라 할 수 있지. 인간들에게 있어서의 성이란 본질에서 많이 왜곡되어 자신들의 왜곡되고 뒤틀어진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게 되었는바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의 말초적인 욕구를 투영하거나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권력으로 인한 상하 관계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니 이보다 한심할 수가 있겠는가?
- 「정(情)과 정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