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절명상, 교정운동

02 임독맥이 열리는 절명상

* 수선재의 명상 선생님인 문화영님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하신 말씀을 기록한 글입니다.

절 명상의 방법과 효과

절 명상을 할 때는 두 발을 일자로 모으고 바른 자세로 서서 두 손을 올려 양손바닥을 마주 붙이고 수공하듯이 천천히 기운을 타며 내리면서 절을 합니다. 두 손바닥을 바닥에 짚으며 이마를 바닥에 살짝 닿도록 엎드립니다. 발은 발등을 완전히 바닥에 붙인 다음 발끝의 힘으로 일어납니다.

절은 믿음과 존경의 표시이며, 절하는 동작 자체가 자신을 낮추는 것이므로, 절 명상을 하면 하심(下心)을 하게 됩니다. 마음을 모아 정성스럽게 절을 하면 잡념이 없어져 일심을 하게 되며, 임독맥(몸의 앞뒤 정중앙을 흐르는 경락)이 열리고 탁기 제거와 축기가 함께 됩니다.

108배를 하는 것은 불교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108가지 번뇌를 여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굳이 수에 매이지 마시고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108배를 하는 것은 몸이 적어도 108배 정도는 매일 해도 끄떡없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와, 시간상으로도 하루 30분 정도는 절을 할 수 있는 생활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절을 하니 자궁암이 나았다

다니구찌 마사하루라는 분이 쓴 『생명의 실상』이라는 40권짜리 책을 제가 예전에 읽어 봤습니다. 어떤 남자가 자신의 부인이 자궁암에 걸렸다고 찾아왔대요. 의사는 회생불능이라고 사형선고를 내려서 자기를 찾아왔답니다.

그런데 다니구찌 마사하루라는 분은 ‘몸은 없다’라고 말씀하는 분입니다. 물질은 없다, 마음뿐이다, 생명의 실상은 바로 마음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합니다. 몸이 없는데 왜 병이 있느냐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궁암은 없다, 없다고 생각하면 없다, 그렇게 강하게 입력함으로써 자기 최면을 걸어서 병을 없애는 방법을 씁니다.

그 분은 제약회사를 아주 싫어합니다. 제약회사 광고를 보면 무슨 병에는 무슨약 이렇게 선전을 하잖아요? 그걸 보면서 사람들이 그 병이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병이 더 도진다고 생각하더군요.

그 분이 그 남편에게 이런 처방을 내렸답니다. ‘부인에게 절을 하십시오, 하루에 100번씩 절을 하십시오’ 남자는 죽으면 죽었지 그 짓은 못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러면 아내가 죽습니다’라고 했더니 ‘아, 죽일 수는 없지요’라며 한번 노력은 해 보겠다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차마 그 부인이 앉아있는 앞에서 절을 할 수는 없었대요. 그래서 문을 닫고 옆방에서 절을 했답니다. 그런데 한참 절을 하다보니까 절하는 일이 별로 어렵지 않더래요. 할 수가 있더랍니다. 하물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절을 하기도 하는데, 자신을 낮추는 일이 뭐 그리 어렵다고 내가 못했는가 싶고…….

절을 한다는 건 바로 그런 뜻이거든요. 자신을 한없이 낮추어 바닥까지 이르게 하는 자기 수행의 방법입니다. 절이라는 것은 원래 누구한테 절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절을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마음을 바꾸었더니 부인 앞에서도 절을 할 수 있더랍니다. 날마다 100번씩 절을 하고 나서 몇 달 후에 검사를 받아보니까 완쾌되었다고 합니다.

여자들의 자궁암과 유방암, 남자들의 생식기 병은 많은 경우 부부 관계 불화에서 옵니다. 남녀 사이에 원한 맺힌 게 많을 때 생식기 병에 걸립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스스로를 낮추는 그런 수행을 함으로써 스스로 겸손해지고, 관계도 좋아진 것이지요. 아내는 아무것도 아닌 자신에게 그 대단한 남편이 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자신 또한 겸손해졌고요. 결국 불화가 없어지고 평안해지니까 병이 나은 것입니다.

부부 사이가 원활하지 못한 분들은 이런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면전에서 못하겠다면 사진을 앞에 놓고 절을 해보세요.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하는 절임을 깨닫게 될 겁니다.

『자가치유 건강법』(수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