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절명상, 교정운동

03 근육과 골격을 바로잡는 교정운동

* 수선재의 명상 선생님인 문화영님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하신 말씀을 기록한 글입니다.

골반과 척추를 바로잡는 것이 기본

우리 회원분들부터라도 건강을 찾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우리 회원들이 건강해야 가족들도 건강한 것이지요.

이미 말씀드렸듯이 인체를 자동차라고 보았을 때 골반은 차체에 해당됩니다. 차체가 비뚤어지고 고장이 나있거나 혹은 바퀴 4개 중 2개가 시원치 않거나 작은 바퀴가 달려있다면 차체가 아무리 좋아도 오래 못가서 금방 고장이 날 것입니다. 그 차체를 바로잡는 일이 골반과 척추를 바로잡는 일입니다.


스스로 자세를 바로잡아야

척추가 있고 엉덩이를 싸는 뼈가 있는데, 척추와 엉덩이뼈를 연결하는 부위가 잘못 놓여서 골반이 비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골반을 교정하면 골반만 잡혀지는게 아니라 온 몸의 균형이 다 잡혀지게 되는 것이지요.

교정을 제대로 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제대로 하면 우두둑 소리가 나면서 척추, 골반, 어깨까지 바로잡히면서 온 몸의 균형이 잡혀집니다.

골반이 비뚤어진 분은 골반 교정운동을 하셔야 되고, 양 다리의 길이가 차이 나는 분은 다리 길이가 같아지도록 굴신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또, 척추를 펴주는 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골반을 바로잡고, 척추를 바로잡으면, 어깨도 바로잡아지거든요. 항상 자세를 바로 해야 합니다.

호흡명상을 한다고 해서 저절로 몸이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몸의 자세를 바로잡아 주어야 하는 거죠. 명상을 10년씩 해도 골격이 비뚤어져 있으면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남이 교정해 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비뚤어지기 때문에 남이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각자 스스로 자세를 바로잡아 가야 하는 것이지요.


목과 어깨의 통증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 원인은 다 스트레스와 자세라고 봐야 됩니다. 어깨가 아플 때 보면 목의 경추가 비뚤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모세혈관을 막거나 해서 뼈가 비뚤어집니다. 대개 경추 3,4번이 비뚤어진 경우가 많은데, 목 자세와도 관계가 있고 해당 장부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인체의 구조상 비뚤어지기 쉬운 뼈들이 있어서 탈이 나는 것이지요.

대개 남자들은 왼쪽이 아프다 하고 여자들은 오른쪽이 아프다 하는데, 왼쪽이 아픈 경우는 심소장, 폐대장 소관이고 오른쪽이 아픈 경우에는 신방광, 생식기 소관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목은 간담 소관이고, 어깨는 심포삼초 소관입니다. 간담과 심포삼초가 약하다는 얘기지요.

몸 상태가 좋으면 뼈가 이상해도 운동하거나 하면 바로잡힙니다. 헌데 해당 장부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그게 안 됩니다.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서 계속 한쪽으로 눌리는 것이지요.

우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고, 선천적으로 장부에 이상이 있으면 그것을 치료해야 합니다. ‘고치기가 참 어렵다’, ‘오래 걸린다’ 하면 상응부위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응부위에 압봉을 붙이거나 지압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도인체조와 자세명상을 많이 하세요. 와공해서 축기를 웬만큼 하고 나면 계속 자세명상을 해서 몸을 바꾸어야 합니다. 의념명상은 그 이후에 해 주시고요.

- 저는 어느 날 부턴가 뒷골이 막혔는데, 그게 꽤 오랜 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뒷골이 막히는 것은 참 오래 갑니다. 수도를 오래하신 분들도 거의 뒷골이 막혀있지요. 풀렸다가 신경 좀 쓰면 다시 막힙니다. 평생 그래야 되는 겁니다. 뒷골이 개운하다 하면 이미 다 된 것이지요.

원인은 수승화강이 잘 안 되어서입니다. 뒷골이 뻑뻑할 때 인영맥(人迎脈)을 만져보면 펄럭펄럭 뜁니다. 머리로 피가 많이 올라간다는 얘기이지요. 반면 촌구맥(寸口脈)은 약하게 뜁니다. 현대인들의 대체적인 특성입니다.

뒷골이 뻑뻑하면 자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신경 쓰고 생각을 많이 하는 분들은 몸을 움직이는 걸 많이 하세요. 신나게 자전거를 타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자가치유 건강법』(수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