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는 진화

05 우주창조 목적

* 수선재의 명상 선생님인 문화영님이 본성의 파장을 받아 쓰신 글입니다.

우주창조 목적

조물주가 우주를 창조한 목적은 바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이다. 우주란 바로 조물주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면서도 조물주의 모든 부분을 구성하고 있어 한편으로는 조물주 자신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스스로 창조가 가능한 조물주(造物主: 물건을 만든 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일부를 유형화할 수도 있거니와 외부의 것을 창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재량은 조물주의 특권이다.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의 상태는 모두 기적인 상태이므로 조물주 역시 어떠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조물주 역시 어떠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유형적인 기적 산출물이 필요하였으며 이 기적 산출물이 바로 우주이다. 이 우주 안에는 없는 것이 없으며 어떠한 것도 구해질 수 있다. 구해질 수 있다 함은 현재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기본물질인 기(氣)를 합성하면 어떠한 물질도 제조가 가능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기적인 상태의 공간에서 이러한 피조물을 배치할 공간이 필요함에 따라 별들이생성된 것이며, 이 별들을 필요에 의해 무리지어 위치시킨 것이다.

이러한 별들은 각자 별 자체가 진화가 가능한 별, 즉 생물체가 탄생 가능한 별(생물성)과 자체에서 스스로 진화가 불가능한 별, 즉 생물체가 탄생 불가능한 별(무생물성)로 구분되었으며 생물체가 존재 가능한 별에서 존재 불가능한 별로 기적 흐름이 이어지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기적 흐름이 없으면 우주에 기운의 흐름이 정체되어 우주 전체가 침체되므로 기적으로 강한 곳과 많은 곳, 약한 곳과 적은 곳을 배치하여 상호간에 기적인 흐름이 생기도록 하고 기를 받은 곳은 또 다른 곳으로 보내고 마지막에는 우주의 특정 부분 즉 조물주의 단전으로 들어가도록 함으로써 모든 것이 정화되도록 되어 있다.

이 기는 일정한 통로를 통하여 흐르도록 되어 있으며 그물처럼 짜여 있어 우주의 어느 곳도 이 망(網)에서 빠져나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 망은 모든 파장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 파장의 인식은 우주 전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조물주가 이 별들을 창조하고 나서 그 별들에 존재할 기적 산출물을 배치하였는바 무생물을 창조하고 나서 식물을 창조하고 그 다음에 동물을 창조하였으며, 동물 창조의 마지막 과정에 인간이 창조된 것은 조물주의 판단에 의한 진화의 스케줄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이 우주의 산지 사방에 시차를 두고 창조하였는바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인간류이다.

조물주가 인간을 창조한 목적은 바로 우주의 발전과정에서 스스로 동참하고 노력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조력자들을 만들어내고자 함이었다. 인간보다 더욱 진화된 생물체의 제작도 가능하나 이러한 생물체의 제작은 조물주의 입장에서도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인간이 겪고 있는 모든 변수가 설계도에 입력되어 있으며 이 변수 중에는 조물주를 도와 우주의 본체에 진입함으로 자신이 스스로 진화하고 우주의 진화에 동참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입력되어 있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인간이 우주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부분이며, 이 부분을 찾아내느냐, 못 찾아내느냐에 따라 인간이 우주화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달려 있다.

현재 인간들이 노력하고 있는 유전자 프로젝트는 조물주의 설계도에 접근하려는 노력이며 이 노력의 결과에 따라 조물주의 뜻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조물주님은 누구이며, 누가 창조하였는가?

조물주는 한 분이며 이 한 분의 의사를 표현하는 개체는 수없이 많다. 이들은 각 선인들 및 수련생들로서 각각의 영역에서 모든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임무 중의 중요한 부분이 선인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조물주는 우주의 전부이며, 선인들은 우주의 일부이다. 즉 선인들은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이자 그 자체가 우주의 일부인 것이다.

우주란 그 기능이 복잡하고 다단하며 선인이라고 하여도 하급일 경우에는 우주의 전부를 알 수 없을 만큼 넓다. 6등급 이상이 되어야 우주의 전체 구조를 대강 알 수 있을 정도이며 8등급 이상 되면 대부분 이해를 하고 9등급이 되면 전체를 알게 된다.

모든 별들 역시 우주의 일부이기는 하나 우주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가는 분은 조물주이며 이 조물주의 뜻을 받들어 각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선인들의 임무이다.

이 방향에서 일하는 분들이 우주의 주체이다. 지구나 동식물, 인간 등의 경우는 주체적인 위치가 아니라 객체적인 입장에서 조물주의 통제하에 입력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며, 주관적인 입장에 서 있지 못하므로 주어진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우주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으면서도 객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기능으로 보아 같은 나라의 구성원이면서도 대통령, 각부 장관 등이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집행하고 있으며 국민이 이를 따르는 것과 같다. 나라의 주인을 국민으로 모시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정확히 읽고 이들이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인바 대개의 지도층들이 이러한 것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악용하여 국민을 우롱한 경우가 있어 왔으나 이러한 것들은 지구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지구는 다소간의 역량의 차이는 있으나 외면상 동일한 인간들끼리의 집단이므로 형평성의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란 넘어설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함으로써 이러한 형평성이 제기될 여지가 없다. 이는 차이로써 존재하며 이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우주의 본체로 진입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이다.

수련의 이유는 본체의 진입이며 이것만이 인간으로서 고해에서의 짧디짧은 한평생을 더 없이 값지게 보낸 것에 대한 보람인 것이다.

조물주는 우주 그 자체이다. 우주란 원래 기(氣)적인 상태로 존재하였으며 이러한 것은 누가 만든 것이 아닌 자연발생적인 것이다(진화론).

무(無)에서 출발한 기(氣)는 점차 무(無)가 소량의 미립자 상태로 변하면서 어떠한 특성을 띠게 되었으며 이 특성을 가진 미립자가 동일하거나 상이한 미립자끼리 밀고 당기며 뭉치고 흩어지는 힘이 작용하면서 기적인 진화가 이루어졌고, 이기적인 상태가 점차 진화하여 일정한 의사를 가지게 되었으며 나름대로 어떠한 룰을 가진 조물주가 탄생한 것이다.

수조 년에 걸친 진화의 결과이다. 원래 공간은 무(無)이자 공(空)이었으며 이 공간에서 기적 변화에 의한 진화의 결과가 바로 조물주이며 다시 조물주의 뜻에 의해 우주가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조물주의 고향은 무(無)이자 공(空)이며, 이 조물주의 고향을 찾아 들어가려는 노력이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고등생물체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조물주 역시 무(無)이자 공(空)인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항상 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뜻을 이어 받은 고등생물체들이 무(無)와 공(空)을 익혔을 경우 자신의 대열에 포함시키므로 우주의 진화에 동참하여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바 이들이 바로 선인이며, 선인이 우주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이유이기도하다.

『천서0.0001 제2권』(수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