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있는 삶

  1. 하나,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일

    죽음을 맞이한 순간, 신이 당신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1. 01“이번 생에 얼마나 배우려고 노력했느냐?”
    2. 02“이번 생에 얼마나 사랑하려고 노력했느냐?”
    3. 03“이번 생에 자신의 소명을 얼마나 이루려고 노력했느냐?”

    영혼으로 존재하던 내가 육체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배움을 얻기 위해 지구라는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배움의 방법은 경험입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무르익고 성숙해집니다. 잘 나가고 성공하는 경험을 통해서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리막길을 걸을 때, 질투, 소외, 갈등을 겪을 때, 슬픔과 고통, 죽을 것 같은 아픔을 겪을 때 더 많이 배웁니다. 인생의 진한 맛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배움과 함께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야 합니다. 타인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타인과 하나가 되고, 자연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되고, 하늘 즉 진리를 알고 사랑함으로써 하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움과 사랑을 온전히 이루려면 자신의 소명(calling)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이번 생에 어떤 일을 통해 배움을 얻고 사랑을 실천할지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소명이란 육체인간으로서의 삶을 사는 동안 그 일을 통해 진화를 이룸과 동시에 사랑을 실천하기로 미리 계획한 일입니다. 보람 있는 삶을 살려면 반드시 자신의 소명을 찾고, 또 실천해야 합니다.

    자신의 직업을 그저 생계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직업은 소명이어야 합니다. 배우는 기쁨, 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일이 직업이어야 합니다.

  2. 둘,

    주변을
    정리하는 일

    친구나 가족 중에 나를 너무나 괴롭히는 이가 있다면 다음 3가지를 생각해 보세요.
    이 중 하나라도 아니라면 관계를 정리하는 게 낫습니다. 의절하라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집착을 끊으라는 것입니다.
    1. 01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2. 02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게 가치 있는 일인가?
    3. 03내가 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는가?

    자신의 소명을 알고, 그 소명을 실천해야겠다고 확실히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주변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우선 가정이나 직장, 사회에서의 대인관계를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정리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과 다 관계를 맺고 또 이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을 뿐더러 그렇게 해야 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자신과 상대방의 신념이나 수준이 맞지 않을 때는 상생의 관계가 아니라 상극의 관계가 됩니다. 주변에 자신의 발목을 잡는 상대가 있다면 과감히 정리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싫다면 최소한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물질생활을 정리함도 주변정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질적 풍요와 안락함에 얽매인 나머지 부자유스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더 큰 집에 살고, 더 큰 자동차를 굴리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느라 빚에 시달리거나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못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리는 일의 노예로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닙니다. 물질적 쾌락의 노예로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는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는 배움과 사랑과 소명을 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태어난, 그걸 통해 진화하기 위해 태어난 ‘영혼들’입니다.

  3. 셋,

    자신을
    사랑하는 일

    1. 01너무나 싫어하고 인정하기 힘든 자신의 일면은 어떤 것입니까?
      나는 나 자신의 ______한 면을 도저히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2. 02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그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셔요.
      나는 ______한 면이 있어도, 그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내가 사랑할 가장 우선적인 대상은 바로 ‘나’입니다. 어떠한 신념이나 대상도 자신을 사랑하는 일보다 우위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을 사랑한 후에 자연과도, 이웃과도, 신과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이지요.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먼저 자신을 가꾸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좋은 음식을 먹게 하고, 좋은 옷을 입게 하며, 좋은 집에서 살게 하고, 좋은 놀이를 하며, 좋은 환경에서 심신이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좋다는 뜻이 간소하고, 깨끗하며, 자연친화적인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상이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다듬고 사랑해주는 일입니다. 그 결과 자신뿐 아니라 바라보는 이들에게도 아름다움과 기쁨을 주는 일입니다.

  4. 넷,

    성취하고
    균형 있게 사는 일

    당신은 지난 일주일 동안,
    1. 01자신의 일(직업)에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했습니까?
    2. 02무언가를 배우는 일에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했습니까?
    3. 03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했습니까?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임과 동시에 자신을 무한히 신뢰하며 응원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신을 믿는 것 또한 자기사랑의 중요한 부분인 것이지요.

    자신을 믿을 수 있으려면 성취해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뭔가 확실히 성취함을 통해 자신이 뭔가 해낼 수 있는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해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장사를 하든 농사를 짓든 살림을 하든 자신의 일에서 일가(一家)를 이루어봐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 일이 중요하다고 해서 자신을 해치면서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모시는 상사를 위해, 가족이나 이웃을 위해, 나라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 일이 힘들므로 인하여 탁기를 풍기고, 찌푸리고, 심장이 식고 있다면 적정선에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중요한 일도 자신이 지닌 에너지와 시간의 50%를 넘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가장 이상적인 삶의 형태는 직업에 30%, 배우는 일에 30%,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30%를 할애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10%는 그중에서 자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보태면 되는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