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예술가

仙예술가

온전히 비워 통로가 되어

예술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예술가들은 흔히 영감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에 한 TV프로그램에서 한 유명 작곡가가 나와 리포터가 그분에게 질문하기를 “영감을 주로 어디서 얻으십니까?”라고 했더니 그분은 넌지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더군요.
이 세상의 모든 창조물들은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닌 각자가 통로가 되어 영감을 받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합니다.
여기서 영감이란 명상인들의 용어로는 ‘파장’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仙한 예술가들은 더 좋은 영감 즉 맑고, 밝고, 따뜻한 파장을 전달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입니다.
좋은 작품을 보면 왠지 눈물이 나기도 하고 깊은 울림을 주기도 합니다.
바로 자신에게 깊이 숨어 있는 신성인 본성本性의 파장인 외로움과 서러움 그리움을 건드려 주었을 때 그렇습니다.
더 좋은 파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갈고 닦는 것이 바로 수련입니다.
본인은 오로지 파장을 받기 위한 좋은 통로가 되는 것이지요.
수련생들이 자기 스스로를 확인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창조하는 행위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BTS(방탄소년단)이라는 보이그룹이 전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듯 여기에서 명상하시는 수선인들도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노력하는 이들이기도 한 것입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선한 파장으로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이 바로 선인仙人 입니다.

아래에 파장에 관한 명상학교 수선재 선생님의 말씀을 덧붙입니다.


창조는
우주와
연결되어야

지구상의 모든 것들은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주 어딘가에서 창조되어 사용되던 것들이 이식되어진 것이지요.

인간의 능력도 원래부터 자신의 것인듯 보일지 모르나 원래 인간 자체가 피조물이므로 자신의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주의 것들이 파장수신에 의해 자신의 것으로 化한 것들이지요.

우주만물은 모두 파장에 의해 하나로 연결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것들을 단지 빌려쓰고 있다가 되돌려 줄 뿐입니다.

천재들의 능력이 99%의 영감과 1%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인간의 노력은 아무리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하더라도 우주의 능력에 비하면 1%에 지나지 않고 모두 우주의 파워, 힘입니다.

다만 그 파장대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면 우주는 그 파장을 우주의 진화를 위해 특정 인간이 빌려쓸 수 있도록 허락하시지요.
나쁜 부분의 파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는 진화를 위한 공부를 위해 창조된 별이므로 지구에는 우주의(정확히 말하면 하늘단계의) 것들이 반반 섞여져 있어야 하므로 비슷한 파장대의 인간들이 열심히 원하고 노력하면 그 역할을 부여하시지요.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우주의 파장을 받아 적재적소에 이용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2009년 3월 11일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창조는
영감을 받는 것

그런데 인간이 우주와의 기운 통로를 닫고 자체만으로 쥐어짜서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하지 못합니다.
예술가들이 창조를 많이 하시는데
자기 몸속에서 쥐어짜서 나오는 것이라기보다는
영감에 의해서 우주와 하나가 될 때 나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영성을 깨우는 작품, 걸작을 남기는 거예요.
과학자도 발명을 할 때 자신만의 생각이 아니라
텔레파시를 주고받음으로써 본래 가지고 있던 영성을 틔우는 거예요.
그렇게 각자 자기 영역에서 역할을 하실 때 비전이 있는 것입니다.

수련을 하게 되면 우주기, 천기를 받으면서
기운만 받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메시지를 같이 받는 거예요.
모르고 받지만 다 비축을 해놓죠.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면 내 안에, 영혼 속에 쌓여 있다가
글을 쓸 때 어딘가에서 실마리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지
그런 것이 전혀 없이 자체 내에서 독창적인 것이 나오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 1998년 1월 20일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모두 파장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

신사임당 그분도 시서화를 예술 그 자체를 위해서 하신 것이 아니라
선계의 파장을 전하기 위한 도구로서 활용했다는 말씀이 있으시잖아요?
모든 것이 다 그렇게 파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있는 거예요.
다 도구로서 있는 거라고요.

음악이나 그림, 예술이란 것은
모름지기 좋은 파장, 선한 파장, 맑은 파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지
그렇게 광란하는, 광신적인 탁한 것을 전달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죠.
예술 하시는 분들이 그런 좋지 않은 파장을 전할 때는
과감하게 붓을 꺾을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죠.

언어니 글이니 이런 것들이 다 결국은 
뜻을 전하는 목적이 있기보다는 파장을 전하는 도구에요.
학문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론이나 학설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추구하는 것은 항상 진이라든가 선이라든가 미라든가,
궁극적으로는 좋은 파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맑음을 수련하시는 분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맑음을 전달하는 역할이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은 금방 알아요.
누가 악기를 연주하면 ‘저건 음악이 아니다, 소음이다’
또 그림 같은 걸 이렇게 봐도 ‘아, 이건 그림이 아니다’ 그런 걸 압니다.
테크닉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그쪽에서 전달해오는 파장이 좋지 않으면
‘아, 이건 그림이 아니다’ 이렇게 하게 돼요.
책도 서점에 가서 펴보시고 좋지 않은 파장이 나오면
‘아, 여기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좋은 게 아니다’
이렇게 그냥 놓게 됩니다.
결국은 파장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거

- 2000년 1월 13일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