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각(覺, 깨달음)이지만 어디까지 깨쳤는가에 따라 경지가 다른 것입니다.
깨달음의 밀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초각(初覺) |
초각은 자신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아는 것이며 이것은 호흡과 의식으로 가능하다. 이 단계에서 수련생들은 모든 것을 안 것과 같은 착각을 하게 되며 전부 깨달은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
---|---|
중각(中覺) |
중각은 자신과 우주에 대하여 아는 것이며, 서로 비교하면서 자신의 보잘 것 없음을 아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자신의 명(사명)을 알게 된다. 이 단계에 오면 다른 사람의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며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으로 스스로 겸손하게 된다.
|
종각(終覺) |
종각은 자신과 우주를 알고 다시 자신에게서 우주를 발견하게 되는 단계이다. 수련의 완성기이며, 이 단계에서는 자신의 모든 판단이 우주의 판단과 일치하여 어떠한 생각을 해도 실수가 없다. 종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선계수련의 길이다. |
초각은 자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경지입니다.
중각은 내 안의 우주, 내 마음이 우주임을 아는 경지입니다.
나아가 종각은 우주 안의 나, 우주 안의 우주를 아는 경지입니다.
초각 즉, 견성을 마치면 10대, 청소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각 즉, 해탈을 마치면 20대로서 비로소 성인이 되었다고 보는 경지입니다.
본격적인 공부는 종각에서 시작되며 다듬으면서 우주와 하나가 되는 과정입니다.